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콘서트를 열고 있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거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열린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10일부터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날까지 총 6차례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회당 4000명씩 총 2만4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패스가 적용된 건 물론 좌석 띄우기와 함성금지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다수가 실내 공간에 밀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벡스코는 "공연 주최 측의 방역관리와 별도로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건물 출입구에 자체적으로 체온 측정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과 협의해 안전한 공연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훈아 역시 공연 내내 구호, 함성, 합창 같은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음" 정도로만 반응을 해달라고 했다는 전언이다.

 

 

콘서트를 본 관객이 소셜 미디어 등에 남긴 글 등에 따르면 나훈아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공연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돈 떨어졌나' 등 좋지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콘서트 관계자들이 (생계가 어려워) 힘들어 한다. 제가 이걸 조심히 잘 해내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해서 잘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실 콘서트업계는 그간 코로나19 시국에 가장 차별을 받아온 업종이다. 사람이 더 몰리는 백화점, 테마파크 등이 영업을 하는 가운데 공연을 계속 미루거나 취소해왔다. 이에 따라 음향, 조명 스태프 등 공연이 생계인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업계를 상당수 떠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나훈아의 콘서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에서 콘서트가 대거 열리는 다음 주말이 분수령이다.

 

 

나훈아는 부산에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아이돌 그룹들도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콘서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콘서트는 인원 제한 등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부담감 역시 크다.

 

 

하지만 팬들을 대면한 지 오래됐고, 침체된 콘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는 기획사들이 많다. 안전하게 치러지면 계속 공연장 문이 열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더구나 실제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선 각종 공연장의 문이 열리고 있는데, 방역에 대한 의무나 책임을 국내 콘서트업계에만 돌리는 건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성료했고 다른 K팝 그룹들도 연이어 현지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정부가 비상조치를 발동할 경우 콘서트 계획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공연을 앞두고 있는 콘서트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우리도 무섭다.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더 타격을 받는 건 우리다.

 

 

그래서 더 철저하게 방역과 안전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면서 "콘서트는 가수나 기획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등 여러 스태프의 생계도 걸린 일이라 무조건 취소하는 건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 보훈대상자 예우 확대 위한 조례 대표 발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에 65세 이상에게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여, 전 연령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65세 이상 유가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참전유공자(월 10만원)와 그 외 보훈대상자(월 8만원) 간에 차등 지급되었던 수당 금액을 모두 월 10만원으로 통일함으로써, 예우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연령이나 대상 유형에 따른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김소진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하여 온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보훈정신을 실현하고, 따뜻한 보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제393회 수원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