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e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제 시행 30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및 실무자 등을 선정·지원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에는 50여개의 기관이 도시·행정·경제·산업·안전·관광·보건·문화·환경·복지 등 100여개 부문에 참여했으며, 1차 심사평가와 2차 면접·PT심사 및 최종심의를 거쳐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상생과 혁신의 더불어경제 구현’을 핵심목표로 조직개편, 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다양한 혁신사업 시행 등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경제혁신 부문 대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 연계 추진 ▲전무하던 벤처창업공간 13개소 신규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서울대의 인적·물적·지적 자산을 활용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추진 ▲기초 지자체 최초 창업지원펀드 조성 및 관내기업 투자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 확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낙성벤처밸리 데모데이, 스타트업 포럼 등 지역 혁신 벤처문화 활성화 등 구의 다양한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매출 104억 원, 투자유치 152억 원,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재원 확보 68억 원, 지적재산권 출원·등록 210건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관악S밸리 조성’ 사업 담당자인 일자리벤처과 백선 주무관이 개인 수상 부문인 최고혁신공무원에 선정되어 기관과 개인이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 관계자는 “구는 내년까지 총 16개의 창업 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완화, 경영지원 등으로 민간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간, 기술, 투자 등 입주기업들의 성장과 지역안착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