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동두천시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는 지난 8일 소요산브랜드육타운 상설공연장에서 ‘2025년 하봉암 도당굿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하봉암 도당굿은 마을의 안녕과 평안, 가정의 부귀와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던 전통 굿으로, 하봉암 마을에서 시작됐다. 이번 공연은 보유자 김정란을 비롯해 이수자 및 전수자들이 참여해 행추물림(향토물림), 부정거리(초부정), 산거리(당맞이), 산칠성(불사·칠성·천왕), 상산거리(장군별성), 작두거리(임경업 장군), 신장대감, 본향거리(조상), 대신거리, 성주거리, 창부, 뒷전거리 등 총 12거리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잊혀가던 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하봉암 도당굿과 같은 향토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봉암 도당굿은 2010년 12월 30일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2호로 지정돼 지역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아시아통신] 대전 중구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중구 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근무여건 개선 등 17개 안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협의회에는 김제선 청장을 비롯하여 협의 안건 관련 부서장 및 이정만 노조위원장과 노조 임원 등 10명이 참석하여, ▲장기재직휴가 이월 ▲직원 편의시설 확충 및 청사 시설개선 ▲공무원노조 문화행사비 지원 증액 및 노조사무실 시설 환경개선 ▲청사 내 사무공간 확보 등 직원의 후생복지와 사기진작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구는 그동안 노사협의회 안건 논의를 위해 노사 간 2회에 걸쳐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구청사 노후화 및 청사 내 업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나라키움 선화동 빌딩’대부계약 체결을 통한 외부청사 활용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합의된 수용 안건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직원의 복리후생 및 근무여건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중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후생복지가 개선될 수 있고, 직무만족도 제고는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
[아시아통신] 대전 유성구는 오는 21일과 28일 대전스타트업파크센터에서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 대상 ‘과학 칼럼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연구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과 통찰을 칼럼 형태로 대중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과학 저술가 박재용 작가가 소재 발굴·초안 작성·퇴고 등 글쓰기의 전 과정을 안내한다. 또한, 최종 평가를 통해 칼럼을 완성하고, 저작물 출판과 언론사 기고 절차 등 지속적인 집필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실무 교육도 제공된다. 유성구는 향후 유성다과상 홈페이지 내 과학 칼럼 코너를 신설해, 이번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필진을 구성하고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들의 과학 칼럼을 정기 연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유성구 교육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연구 경험이 풍부한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과학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는 안정적인 지방세 목표액 달성과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현년도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세무1과 전 직원은 책임징수에 참여해 전화와 문자로 체납자에게 연내 납부를 집중 독려하고 현년도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100만 원 이상 체납한 관외 거주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4개조 8명이 현장 방문을 통해 주소지와 사업장을 조사하며 경제적 상황과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방세는 구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가 지난 6일 발생한 한국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매몰사고 수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는 사고 직후, 상황판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남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통합지원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유관부서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 피해자 구조와 가족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구 안전예방정책실은 울산화력본부 2층에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유관부서와 기관 관계자를 배치해 피해자 가족의 법률자문·긴급의료·산재 상담·민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한편, 구조작업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소방·경찰 등 구조인력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통합지원센터에는 안전예방정책실 외 남구 5개 부서 파견직원이 24시간 상주 중이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울산세무서 등에도 협조를 요청해 지원근무 중이다. 아울러 피해자 가족에 1대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숙소 이용과 병원 동행, 사망자의 장례일정까지 세심하게 파악하며 지원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모든 매몰자를 구조할 때까지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현
[아시아통신] 제주시는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장애대응과 복구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11월 12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합동으로 ‘2025년 하반기 공통기반시스템 장애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공통기반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행정업무가 처리되는 기반으로 새올행정시스템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이 운영되는 표준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전국 245개 자치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전자정부법’ 제56조의2(정보시스템 예방·대응 등)에 따라 한층 강화된 정보시스템 장애관리와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시는 매년 상·하반기 공통기반시스템 장애대응 모의훈련과 연 1회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재해복구 모의훈련에서는 재해복구시스템 기동과 주 시스템 간 데이터 정합성 점검이 이뤄졌으며, 6월 장애대응 훈련에서도 실제 장애 상황을 가정하여 복구 절차를 꼼꼼히 검증하는 등 실전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김윤영 디지털혁신과장은 “각종 정보시스템은 민원서비스의 기반”이라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노형중학교에서 도내 및 도외 학교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형 자율학교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도전하는 수업, 깨어있는 교실, 비상하는 교육’을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간 상호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고 제주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제주형 공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고산초, 대흘초, 서호초, 한림초, 대정고, 제주중앙여고 등 도내 51개교와 경기도 안산해솔초가 참여하여 미래역량학교·국제바칼로레아(IB)학교·마을생태학교·디지털학교·문예체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전시와 발표를 통해 소개한다. 오후 1시 30분 1층 로비에서는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나눔 한마당’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교사들이 만들어가는 나눔 한마당’이 이어지며 오후 2시 2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각 교실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율학교 운영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간 놀이 시간에는 제주도교육청과 마을교육활동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11월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물순환안전국을 상대로 지난 8월 강서구 염창동에서 발생한 하수관로 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사고는 강수확률 60% 예보에도 불구하고 작업이 강행되어 40대 노동자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 의원은 이미 제332회 임시회 당시에도 “서울시의 매뉴얼 미이행과 관리 부실”을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가 2016년에 제정한 ‘돌발강우 시 하수관로 내부 안전작업 매뉴얼’에는 강수확률 50% 이상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현장은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예측 가능한 사고였다. 매뉴얼만 제대로 지켰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발주했다고 해서 감독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서 서울시의 사후대응 미흡과 관리체계의 실효성 부족을 집중 추궁했다. 물순환안전국은 사고 이후 “감리위원 교체와 공사장 안전점검, 안전조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운영 부실, 인권침해, 인사 비위 의혹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학교운영평가 결과가 계속 ‘미흡’ 인데도 특목고 재지정을 한 것은 면죄부를 준 것과 다름없다”며 “교육청이 법과 제도의 한계를 이유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제출받은 서울공연예고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를 언급하며 “여러 항목에서 연속적으로 미흡 판정을 받았는데도 재지정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평가 점수가 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에 취소가 어렵고, 지정 취소 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커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5년 재지정 대신 3년으로 단축하고 별도의 장학·컨설팅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그건 컨설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학교의 구조적 비위와 인권 문제를 단순한 행정지도로 덮고 있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서울공연예고 내부 인사 문제를 조목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0일 2025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재시설의 관리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빗물펌프장 노후장비 관리 기준 재검토와 도로수위계 유지관리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동구 천호 빗물펌프장의 사례를 제시하며 1993년에 제작된 대형 모터가 현재 32년째 사용 중인데 이는 콘크리트 건물보다 긴 사용기간으로 기계 장비의 특성을 무시한 과도한 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2014년 하천관리과 방침을 적용했기 때문이며 펌프 및 제진기 등 주요 장비의 내용연수를 최대 30년까지 연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조달청 내용연수 기준보다 두 배 이상 긴 기간이다. 김 의원은 당시 예산 부족으로 일몰제까지 만들어 내용연수를 늘린 것은 시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이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춰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상·제어반, 배전반, 변압기, 펌프 등 어느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인근 지역 침수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