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의령군은 3년마다 열리는 전통 민속놀이 ‘의령큰줄땡기기’를 수해 복구 여건을 고려해 2027년 4월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전역이 피해를 입어, 주민 참여와 비용이 큰 행사를 올해 추진하는 것은 군민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내년 큰줄땡기기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올해 가을부터 볏짚 구매와 줄을 제작하는 인력 확보 등 준비해야 할 것이 수두룩하다. 최명웅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장은 “군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공감하여 의령군과 협의 끝에 행사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충분한 기일을 두고 볏짚 마련 등 내후년 행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20호로 지정된 의령큰줄땡기기는 역사성과 규모 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전통 민속놀이다. 1975년부터 의병제전 부대행사로 3년마다 개최되며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크기와 규모가 세계 최고를 기록해 지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큰 줄)에 등재됐다. 당시 규모는 길이 251m, 큰고둘레(줄 중앙부) 5~6m(직경 2.2m), 무게54.5t에 달한다.
[아시아통신] 경주시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찾아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외통위 소속 위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함께했다. 조 장관 일행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정부·기업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만찬 개최지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시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외빈 동선 및 경호, 의전 등 세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대사관 측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만큼 남은 기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K-컬처와 역사·문화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아시아통신]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 병)은 14일,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2억원), ▲신방쉼터 정비공사 공사(3억원) ▲신방지하차도 진입 자동차단시설 (3억원) 등 총 8억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은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봉서산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산책과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맨발길 및 데크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천안시민이 즐겨 찾는‘신방쉼터 정비공사’는 노후화된 신방쉼터의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방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는 불당동 ‘번영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공사’에 이은 선제적 안전 조치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의 피해가 천안시에도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이번 안전 조치를 통해 호우 시 신속하게 차량 진입을 차단하여 천안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천안시민들의 즐겨 찾는 휴식공간의 개선
[아시아통신] 대전시와 스탁컴퍼니㈜가 재난피해 지역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스탁컴퍼니는 14일 대전시청에서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1억 원 상당의 의류와 잡화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영선 스탁컴퍼니 대표, 이창섭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김현호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물품은 ‘온기나눔 의류매장’ 창고에 보관되며,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재난 피해 지역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업의 나눔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라며 “대전시도 민관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무주군이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4일 국회로 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났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국비 450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사업비 국비 187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국비 475억 원) 등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황 군수는 이들 사업 예산이 국회 단계 증액 등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과 현안 사업의 국회 단계 반영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남은 국회 심의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무주군 주요 사업을 반영할 수 있는 결정적 관문인 만큼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거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거제)에 따르면, 거제시의 숙원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배정 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하청면 옥계경로당 신축 3억원 △거제면 농어촌도로208호선 확포장공사 2억원 △거제면 재해문자 전광판 설치 3억원 △삼성쉐르빌 아파트 뒤 고지배수로 설치 2억원 등 4개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정면 옥계경로당은 준공 후 25년이 지난 노후건물로서 이번 신축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거제면 농어촌도로 208호선은 차량 통행량에 비해 도로가 협소해 진출입 시 사고 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곳으로 도로 확장사업을 통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해문자 전광판 설치 사업(거제면)과 수양동 일원 고지배수로 설치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서일준 의원은 “다가오는 하반기 특교세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도 거제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아시아통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풍무동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사업 등 2025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김포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대보천 도시숲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4억 원),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사업(2억 원), ▲고촌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사업(2억 원) 등 3개 사업에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대보천 도시숲은 2010년 조성 이후 3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녹지공간으로 울창한 성목이 만든 깊은 그늘과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나무가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야간에는 어두운 환경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범죄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LED, 태양광,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밝고 안전한 야간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으
[아시아통신]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에 따르면, 파주시는 2025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총 2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특별교부세 심사 결과 파주시는 총 5개 사업에서 23억 원 배분이 확정됐다. 특히, 파주을 지역구에서 총 11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체적 사업으로는 ▶시도 57호선 배수개선 공사 7억 원, ▶파주스타디움 보조구장 보행로 개선 4억 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도 57호선(오산리) 배수개선사업은 조리읍 오산리 일대 우수관로 신설, 도로재포장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해당지역은 배수시설이 부재해 집중호우 때마다 도로와 인근 저지대 건물 등의 침수 위험이 지적되어 왔다. 파주스타디움 보조구장 보행로 개선사업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BF(Barrier Free)기준의 보행테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파주스타디움 보조구장 인근에 인공암벽장 준공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착공됨에 따라 접근성 개선과 교통약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행로 개선 요구가 높았다. 행안부의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의 예상치 못한 재정수요에 신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익산문화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조성 8억원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개보수공사 4억원 ▲하나로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공사 3억원 ▲성당면 갈산리 배수로 정비공사 2억원 ▲왕궁면 왕궁리 배수로 정비공사 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수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하나로 지하차도 수배전반과 비상 발전기 등을 지상으로 이전하고, 성당면 갈산리와 왕궁면 왕궁리 배수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익산문화체육센터 내 27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인조잔디 설치 및 조명 재설치를 통해 시민 여가·체육 활동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한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 데 소중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00여 년 전 한반도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던 식물과 그 생육지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은 자료집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 아놀드수목원 소장 식물탐사 기록 1917-1918』을 오는 8월 1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는 식물 탐험가어니스트 헨리 윌슨(Ernest Henry Wilson)이 1917~1918년 한반도를 종단하며 남긴 200여 장의 흑백사진과 탐사 기록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사진 기록들은 대부분 문화재·인물·경관 중심이었으나, 이번 자료집은 우리 식물과 그들의 생육지를 세밀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지리산·제주뿐 아니라 강원도 금강산·함경북도 무산군·함경남도 낭림산 등 현재 우리는 접근이 어려운 북한의 생태 모습도 담겨 있어 학술적·생태학적 가치가 크다. 자료집 발간에 앞서, 국립수목원은 8월 14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전시를 개막한다. 전시에서는 윌슨의 사진과 함께, “우리식물의 귀환”을 주제로 우리 식물의 재도입, 식물 이름에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