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남해군은 지난 20일 남해읍 남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AI 로봇과 함께하는 트롯가왕’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마을회관은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만큼, 어르신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트로트 열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박영규 부군수와 박도영 남변마을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뉴딜사업으로 설치한 AI 로봇의 노래방 기능을 활용해 로봇 활용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에는 총 14명의 마을 어르신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보랏빛 엽서’, ‘안동역에서’ 등 평소 즐겨 부르던 애창곡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조두례(93세) 어르신은 좌중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박도영 남변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AI 로봇으로 하나 되
[아시아통신]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26개 지방정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채용목표 증가율 △집행액목표 증가율 △채용인원 및 집행액 목표달성도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남해군은 평가 대상 5개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 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 대상이 된 남해의 주요 내용은 △공공근로사업 △청년일자리 사업 △ 산업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 훈련 등으로 2025년 상반기 기준 사업별 목표 인원과 예산 집행 실적을 차질 없이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일자리 관련 예산이 늘어나고, 실제 참여 인원도 함께 증가했으며, 취업 취약계층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남해군은 지난 9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
[아시아통신] 1. [진단] 비수도권 주택시장 침체는 지역의 생존을 위협한다. 경남도는 현재의 주택시장 침체를 단순한 경기 조정 국면이 아닌, 지역의 생존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부동산 규제완화·공급확대 등 5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자체 대책도 추진해 주거 안정과 주택건설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경남의 주택가격지수는 4.6%P 하락한 반면, 2022년 12월 이후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는 34.3%P에서 58.5%P로 벌어지며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 또한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52.2% 수준으로 급감했고, 주택건설업 도내 등록 업체 현황도 2020년 12월 485개에서 2025년 10월 273개로 감소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의 집값 잡기에 집중된 사이 지역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경남도는 지난 7일 열린 관계기관 협의회 를 열고 기관별 현 실태와 대응 방안, 건의 내용 등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시장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K-방산 수출 확대,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24일 ‘제2회 우주항공‧방산 국제 융합 컨퍼런스’를 경상대 GNU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위상을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유럽 우주청(ESA), 미국 해군연구소 등 글로벌 기관이 참여해 국제협력의 저변을 확대했다. 인공지능(AI), 자율비행, 첨단 융합 기술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세션도 열려 우주항공산업 논의의 폭도 넓혔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참여하면서 중앙정부‧지자체‧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적 연계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또, 경상대와 프랑스대학원 복수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국내 최초 교육과정 ’CSA-그랑제꼴‘ 모델과 연계해 유럽우주청, 프랑스 조셉 루이에 대학 등과 국제 연구 교류, 인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CSA- 그랑제꼴’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KAI형 계약정원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24일, 집무실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에서 주관하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나눔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장 및 명사에게 사랑의열매를 전달하며 경남도민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최학범 의장은 사랑의 열매 뱃지를 패용하며 “작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도의회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어느 기관보다 먼저 공공이 앞장서야 할 책무”라며 “경상남도의회도 연말뿐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범국민 나눔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경남도민과 함께 다양한 모금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 공식 출범식은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24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 시장의 국회방문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최종 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문화관광과 우주항공 분야 등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추진됐다. 조 시장은 이날 김대식·정점식·최형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만나 진주의 숙원 사업이 미래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임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건립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최 지원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민군겸용 미래형비행체 안전성평가 AI플랫폼 구축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조 시장은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이자 남부권 문화 중심 도시로서, 국가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2026년 예산 반영 여부는 진주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자, 대한민국 경제·문화·항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난 24일 북상면 병곡리 주차장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지역사회 단체장 등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상 병곡~동엽령 등산로 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북상면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색줄 자르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2019년 읍면순방 주민건의사항으로 채택되어 군비 11억 원을 투입, 총면적 4,964㎡ 규모로 조성했다. 주차장은 일반 15대, 장애인 2대, 버스 14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공중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에는 수양벚꽃과 느티나무를 식재해 친자연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동엽령 탐방로는 2010년 환경부 고시로 신설됐으나 주차시설 부족으로 개방되지 못하다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에서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이용이 가능해져 많은 등산객이 북상 병곡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오랜 숙원사업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준공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립공원의 가치를
[아시아통신] 사천시는 24일 사천시 축산단체와 함께하는 ‘사천 미래+ 사천시 축산단체와 함께 그리는 내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동식 시장과 축산단체 사천시지부(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양봉협회, 흑엽소협회)가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과 시정이 직접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축산단체 관계자들은 “현장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으며, 시는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축산업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업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축산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축산단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아시아통신] 지난 21일 제270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 종합심사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제1차 예결특위 회의에서 최민국 진주시의원이 위원장으로, 오경훈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은 임기향·정용학·강진철·서정인·양해영 의원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진주시 본예산안은 총 1조 9452억 원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 1471억 6294만 원(8.18%)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618억 1405만 원(10.90%)이 늘어난 1조 6468억 5057만 원이고, 특별회계는 146억 5110만 원(-4.68%)이 줄어 2984억 4393만 원이다. 본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뒤 같은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종합 심사된다. 이보다 앞서 12월 1일부터 이틀간 다뤄질 추경예산안은 결산의 성격을 띤다. 일반회계에서 291억 4235만 원, 특별회계에서 94억 3241만 원 증액되면서
[아시아통신] 사천시보건소는 지난 11월 21일 보건소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보건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강증진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특강을 통해 건강증진사업 기획과 성과관리 전략, 사업 추진 방향에 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사천시 우수사례’ 발표와 사천시보건소가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험과 추진과정,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건강증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향후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의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