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국민의힘, 합천)은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활력 회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 ‘스포츠 빌리지’ 조성사업을 공식 제안했다. 장 의원은 경상남도가 수립한 '2025~2030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청년 정착 ▲생활인구 확대 ▲지역 활력 제고 등 3대 전략 가운데, ‘생활인구 확대’ 부문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농촌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 사업 등 단기·계절 중심의 외형적 접근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한 ‘스포츠 빌리지’는 단순한 체육시설 집적지가 아닌, 스포츠인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주민과 호흡하는 체육복지 마을이자, 주기적으로 머무르며 교류하는 ‘세컨하우스형 정주 모델’이다. 전직 운동선수, 지도자, 스포츠 전문가들이 유소년 체육교육, 고령자 건강 프로그램, 지역 소규모 체육대회 등 다양한 상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주민 복지 증진, 지역 공동체 재생,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다차원적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원만(국민의힘, 의령)의원은 20일 열린 제424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 소방교육훈련장의 지방소방학교 승격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원만 의원은 “경상남도는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을 갖추고, 도심·연안·산악 등 다양한 재난 위험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현장 중심 소방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는 것은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원만 의원은 “경남은 약 5,500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는 전국 세 번째 규모의 시·도임에도, 아직까지 정식 지방소방학교가 없어 중앙 및 타 시·도에 연간 800명 이상의 인력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며, “예산 낭비와 교육 연속성 단절,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력 저하라는 중대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원만 의원은 “경남보다 소방공무원 수가 적은 강원도와 경북도 이미 지방소방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기존 훈련장을 바탕으로 소방청의 승인을 받아 정식 지방소방학교로 전환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청남도의 경우 중앙소방학교 본교와 제2캠퍼스, 충청소방학교까지 총 세 곳의 교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류경완 의원(더불어민주당, 남해)이 지난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류 의원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자 우리 경남의 책무"라고 서두를 열며,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핵심 이유는 개발이익이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분배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라남도 신안군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류 의원은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를 통해 주민 지분 참여를 보장하고, 최근 4년간 2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주민에게 직접 배당했다"며, "그 결과 소멸 위기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폐교 위기 학교가 재개교를 논의하는 등 공동체 회복의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주민이 발전 수익을 직접 배당받는 '경남형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류 의원은 "새롭게 추진될 대규모 태양광 및 해상풍력 사업에 주민이 참여하고 기여한 만큼 정당하게 배당받는 시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노치환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옛 원주민의 아픔을 기억하는 역사 기념공간 조성을 촉구했다. 노치환 의원은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전까지 약 4만여 명의 원주민이 대대로 살아왔으며, 이들은 산업화라는 국가적 명분 아래 충분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삶의 터전에서 밀려났다”며, “그들은 대대로 살아온 터전에서 쫓겨났고, 보상금은 시세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행사에는 국무총리까지 참석하는 성대한 자리가 마련됐지만, 정작 원주민들의 아픔은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논의하기 전에, 먼저 지난 50년의 희생과 상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2,600여 기업과 12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로 성장했고, 2024년 생산액은 62조원, 수출액은 185억 달러에 이른다. 노 의
[아시아통신]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을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김태규 도의원(통영2,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수온 현상으로 도내 양식 어가들이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양식업 고도화 정책의 추진과 현장 관리 강화, 폐업 지원 등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고수온은 해수면 온도가 과거 해당 해역의 평균보다 일정 기간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지난해만 해도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경남의 6개 시·군 952개 어가가 총 66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확대, 면역증강제 공급, 산소공급장치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이들 대책은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상황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심해양식장을, 일본은 AI 기반의 스마트
[아시아통신]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도의원은 20일 경상남도의회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협의 경영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경제의 위축으로 경남의 농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경남 농업, 경남 농민의 필살의 생존을 위해,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협의 경제사업은 농산물 제조, 가공, 판매, 유통, 비축 등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사업이다”며, “그러나, 농협의 경영구조는 금융(신용)사업에 치중되어, 경제사업이 40%에 불과하고 금융사업이 전체의 60%나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농협의 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촌은 경상남도 지역사회의 중심이고, 농업은 경상남도 경제성장의 밑거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김해6, 국민의힘)은 20일,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체육회의 공공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박 의원은 “경남체육회는 단순한 체육행정 조직이 아닌, 도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체육 플랫폼”이라며, “지난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경남 선수단의 종합 2위 달성 등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운영 전반에서 나타나는 예산 집행 부적정, 회계 관리 부실, 인권침해 문제 등은 도민의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체육회에 매년 막대한 도비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도 감사위원회 차원의 종합감사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2025년 기준 경남체육회의 총예산은 약 275억 원이며, 이 중 75.3%인 207억 원가량이 도비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소관부서의 정산검사에서는 전지훈련비 및 고교체육 육성비의 부적정 집행 등 예산 운용의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고, 2024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회계 관리
[아시아통신]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의 육체적 수준과 개인별 역량 향상이 뚜렷해지면서 노인일자리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태현 의원(국민의힘・창원2)은 20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최근 3년간(2022∼2024년) 경남의 노인일자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노인일자리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남의 노인 일자리 참여 인원은 73,482명으로 3년 전보다 19.7% 증가했지만, 유형별로 볼 때 3년 평균 전체 노인일자리의 80.8%를 ‘공익형 일자리’가 차지하고 있다. 공익형은 하루 3시간 근무에 월 29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는데, 지난 2004년 노후 소득보장 체계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높은 노인빈곤율에 대응해 도입된 일자리이다. 백 의원은 “공익형이 노인의 소득 보전에 일조한 것은 틀림 없지만 생계를 이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근무시간도 짧아 ‘일자리’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라며 “도입 20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시혜성인 공익형 일자리가 80%를 차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이
[아시아통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사카시, 교토시 일원에서 공공보건의료 및 포용적 복지모델 사례 조사를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한다. 이번 출장은 최근 도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장애인과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출장 계획 단계부터 위원회 소관 분야와의 연관성을 엄격히 검토했다. 먼저 경남과 유사한 의료환경을 가진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한다. 오키나와는 낙도와 산간 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선진 공공의료 모델로 꼽힌다. 위원회는 현지에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대학과 병원의 협력체계 △의료인력 순환 근무제 △낙도지역의 원격의료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내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복지시설 구축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사카시와 교토시를 방문한다.
[아시아통신] 경남도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규, 통영2, 국민의힘)는 지역경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지난 6월 20일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상남시장 상인회를 방문하여 집행부로부터 주요 사업추진 사항 등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건설협회를 방문하여 도청 건설지원과로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주요 시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으며, 협회는 △무분별한 관급자재 발주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합리적 적용 추진 등 5건의 주요현안 사안을 건의했다. 김태규 위원장은 “요즘 도내 1,400여개의 건설업체 모두가 원자재 값 상승, 인력난, 사업 축소 등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건설업은 지역 경제와 직결된 아주 중요한 산업이므로.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상남시장에서는 상남시장 현황과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장상인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최전선이다”며,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