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서구청, 가상공간 속 서구 대표 방속국 서구TV메타버스 스투디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채널 ‘서구TV’와 SNS채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구TV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TV는 2020년도 개편한 이래 소셜어워드 유튜브부문 전국 대상 수상, 구독자 3만2천명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 인천 서구청 대표 유튜브 채널이다. ‘서구TV’는 지난 2020년도 개편 이래 소셜어워드 유튜브 부문 전국 대상을 수상하고 구독자 3만 2천명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 서구 대표 유튜브 채널이다. 서구는 ‘서구TV’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여러 구민 소통 창구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서구TV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서구 관계자는 “메타버스 안에서 주민들은 ‘윤주무관이 간다’ 컨텐츠를 비롯 재미있는 영상과 서구 최신 이벤트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여러 소모임이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주민회의공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구는 오는 15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구는 서구를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려는 서구TV를 서구민 외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생명존중 역량강화 학교장 연수>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4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해 ‘생명 존중 역량 강화 학교장(초·중·고) 연수’를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김수진 교수의 ‘스스로 상처 내는 아이들’이라는 강의로 학교 현장에서 비 자살적 자해와 자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향상하도록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의 조기 발견을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선별된 관심군 학생에 대하여 1학교 1 관계기관을 연계한 상담을 지원한다. 또 정신건강 위험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의료전문팀 학교 방문 사업과 마음 건강 전문의 사업 및 치료비 지원사업(정신건강 치료비 200만원, 상해 치료비 300만원)을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급격하게 늘고 있는 학생 자해 상황에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관광공사와 의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2022년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한다. 나눔의료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인천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나눔의료 수혜자는 세계 난민의 날(6.20)을 기념하여 서울여성병원에서 분만한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 아뎀(가명, 28세, 여) 씨가 선정되었다. 아뎀씨는 2017년 한국에 들어와 인천에 거주 중이나,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난민 신청자’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많은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지만, 한국이주인권센터로부터 이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여성병원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뜻을 모아 아뎀씨의 출산비용을 지원하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는 올해 서울여성병원을 시작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5명의 외국인 환자에게 나눔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로
지하철 자동계단은 아침이 흐르는 지하철 역사(驛舍) 내 승객들이 내딛는 발걸음에서 치열한 경쟁사회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 오르내리기에 쉴 새 없는 자동계단은 수직이동의 효율성에도 승객의 성향 따라 한줄서기와 두줄서기에서 자유롭다 유연히 썰물처럼 빠져가는 이동 흐름이 혼잡스럽게 보이나 그 가운데 스스로 배려하는 묘한 질서가 숨어있네 휑한 계단을 올라서기 머쓱한 출입구로 홀연히 다가온 바람은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동심을 깨운다 70년대 초기만 해도 대도시에서 타보는 자체로도 호기심 어린 체험이자 관광 대상으로 마음을 설레게 했지 자주 만나 친숙하다고 운행 중 계단에서 함부로 걷거나 뛰는 행동은 안전상 금해야 할 것이오 덩치만큼이나 뚝심 있는 친구는 승객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때 제일 행복하단다
초여름의 바람개비는 신록의 그늘에 풀 향기 가득 솟아나는 때 실바람이 한 줌의 햇살을 가볍게 감아내어 날카로운 네 원통형으로 빠져든다 따뜻한 기운을 만난 회전 날개는 그간 쌓인 피곤을 잠시나마 풀어보려는 듯 뚝뚝 소리 나는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둥글둥글 산다면서 투덜거리긴 했으나 고난의 굴레를 참고 극복해온 지난날들이 그리움의 수다거리가 될 줄이야 실바람에서 싹쓸바람까지 오가는 변덕에도 고집스럽게 오로지 한 방향으로 신바람 나게 사는 것이 좋은 바람개비 새롭게 다가올 도전을 무난히 넘기려 초여름을 여가선용의 기회로 삼고자 하니 바람은 고요에 잔뜩 긴장감을 높이더라
스승의 날에 그럭저럭 평범한 날이려니 했으나 반갑게 교무실을 찾아온 제자가 있음에 잊힌 기억이 스륵 떠오른다 공손히 건네는 카드를 기쁘게 펼치니 우주로 날아가는 빨간 하트 칠십여 개 언젠가 세상의 축포가 될 꽃별들이라 일 년 더 자랐다고 넓어진 맘으로 예쁘게 쓴 말 ‘선생님, 감사합니다’에 지난 일들에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 카네이션꽃보다 고운 정감으로 또박또박 쓴 말 ‘선생님, 사랑합니다’에 산뜻한 감동의 파장이 뇌리를 흔든다 스승의 날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의 두 마디는 일상생활의 활기를 높여준 오월의 선물 활짝 피는 꽃의 마음을 듬뿍 담아 그래, 건강하고 희망차게 살아야 해 제자의 행복한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
함께 피고 지고 봄기운 완연한 사월에 함께 피고 지는 취향이 꽤나 독특한 꽃 낮에는 연분홍 햇살을 꽃송이에 듬뿍 담아놓아 꽃잎이 곱게 물들고 밤에는 하얀 달빛이 꽃잎을 흠뻑 적시니 무수한 잔별로 깨어나네 며칠 머무는 세상살이는 고독을 모른 채 어여쁘게 군무(群舞)하는 공연 기간 때맞춰 얄궂은 비바람이 나락으로 내몰아도 어우러진 삶이 좋은 것을 단호한 듯 시원스럽게 함께 피고 지는 벚꽃 어찌 참다운 벗이 아니리
사월의 목련꽃 꽃샘추위 마다하고 고이고이 사월이 지펴낸 하얀 꽃 생명의 숨결이 꽃송이마다 백옥 빛으로 물들이면 봄 햇살 아름 안고 뭉게구름처럼 기지개 켜는 여섯 꽃잎 비바람 몰아쳐도 늘 하늘 보고 웃어야지 서글프지 않은 것을 툭툭, 한 꺼풀 두 꺼풀 고뇌 벗어내는 소리조차 감미로운 목련꽃 이는 꽃잎 손끝에 닿자 곱게 지나간 사연들 청초한 날개로 비상하네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의 연봉바위 나눔 바다가 바람을 만나 출렁거리고 구름이 산을 에워싸 절경을 빚어냄은 제각기 타고난 솜씨를 내어줌이오 공중에 번지는 들꽃의 향기와 안개 속 산꽃의 소박한 미소는 서로에게 유익한 성질을 부림이오 청초한 맘으로 숲을 찾는 이에게 식물의 피톤치드 향과 새들의 노래 저마다 건강의 나눔을 즐김이라 어우러져 건네는 달콤한 열매는 오감에 스며드는 짜릿한 정감으로 신명 나게 춤추게 하는 자극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가면 그 얼마나 좋겠소만 다르다고 하여 내치지는 말아주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오순도순 선하게 나누는 손길들은 내일의 희망을 꽃피우게 해요
아시아통신 김용환 기자 |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근린공원 은빛 눈웃음 스스로 내는 빛은 아니더라도 고스란히 태양 빛 건네주는 일 그 얼마나 고마운가 저녁나절 뽀얀 얼굴로 생글생글 밤하늘 갸우뚱한 모습으로 거뜬히 구름 파도를 넘는 그대 서쪽 하늘 정수리에 오르고야 초롱초롱한 은빛 눈웃음 담아서 어둠을 꾹꾹 다려간다 한 줌 빛으로 세상의 괴로움 집요하게 달래어 희망의 길로 이끄는 곡옥미인(曲玉美人) 잔잔한 그대의 미소 곁에 온유의 소용돌이 꼬리를 물고 또 꼬리를 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