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428회 정례회 기간 중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산업국, 경제통상국, 환경산림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도정의 핵심 정책들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적정성·효율성을 집중 점검했다. 2026년도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세출예산은 총 1조 7,183억 5,012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16.52% 증가(2,436억 3,040만 원) 했으며, 도 전체 예산의 12.03%를 차지한다. 위원회는 미래산업 투자, 수출·기업지원 체계, 기금 운용 구조, 공기관 위탁사업 과다 편성, 환경·안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예산의 편성 타당성과 정책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두루 살폈다. 심사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은 사업별 추진 실태, 조직·제도의 구조적 문제, 예산 대비 성과 수준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권혁준 부위원장(양산4, 국민의힘)은 ‘사천에어쇼 우주항공산업전 지원사업’이 서울 ADEX와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역 우주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구성과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12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꿈나무유치원 원아 31명과 교사 4명이 군청을 방문해 ‘군수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어린이들이 행정기관을 직접 체험하고 함양군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 아이들은 군청 청사를 둘러본 뒤 군수와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 진병영 군수는 아이들을 맞이하며 “함양의 가장 소중한 미래가 바로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함양군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견학에 참여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군청을 직접 방문해 공공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나무유치원은 함양읍 삼천길에 위치한 사립유치원으로, 1988년 설립 이후 37년간 지역 아동들의 보육·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MBC경남과 ‘K-방산 미래혁신 포럼’을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국회의원, 국방기술품질원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관계자 등 연구기관·학회·국회·방산기업 등 각계각층의 방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첨단 잠수함과 AI 무기체계가 여는 신안보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내외 방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국방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양용모 전 해군참모총장의 ‘미래억제력의 재정의–핵잠수함 승인 이후 자주국방과 동맹’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한국형 첨단 잠수함 개발의 기술적 현실과 대응 전략’, 2부에서는 ‘AI 기반 자율 무기체계와 방산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화오션,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주요 방산 체계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무기체계의 자율화‧지능화
[아시아통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3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2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이끌어 온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주요국 관세 인상,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물가·금리 부담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 때마다 과감한 혁신과 흔들림 없는 뚝심으로 돌파구를 만들어 오신 기업인 여러분이야말로 창원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미·중 무역분쟁과 관세 인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 수출 품목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혁신과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 등을 통해 제조‧방산 주력 산업과 의료‧바이오,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경제 발전과 고
[아시아통신] 산청군은 3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산청교육지원청과 ‘2025년 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초중고 학생 등 행복성장지원사업 및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안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산청 공동학교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 △산청학생 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13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해마다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실시하고 있는 산청교육행정협의회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노명옥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의장으로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산청지역협의회장,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의령군은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4·26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올해 군정을 대표하는 ‘2025년 10대 뉴스’ 1위로 선정했다. 43년간 지역의 마음속에 머물렀던 아픔을 군이 공식적인 추모 공간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인정받았다. 의령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의령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정 주요 계획 수립, 예산 편성, 감사, 규제 개혁, 언론 홍보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꼽힌다. 직원들은 “지난해 첫 위령제가 기억의 문을 열었다면, 추모공원 준공은 그 아픔을 온전히 껴안은 완성”이라며 압도적 1위로 선정했다. 당시 정권은 사건을 철저히 덮고 희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했지만, 의령군 공무원들은 오랜 시간 아픔 속에 살아온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진심 행정’으로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위령탑 건립에는 42년이 걸렸지만, 전체 추모공원은 불과 1년 만에 완성되며 한(恨)으로 남았던 아픔이 온전한 위로로 이어졌다. 지난여름 나흘간 513㎜에 달하는 극한 호우 속에서도 선제적 대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돼 경남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에 따라 농식품부가 처음 진행한 육성지구 공모에서, 경남도는 연구–실증–사업화–시장진입까지 연계한 전주기 체계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정부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지원사업 가점, 공유재산 사용 특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경남 그린바이오 10차산업 육성지구’의 면적은 1,060,271㎡이다. 진주시를 거점으로 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을 연계한 서부경남에 그린바이오 6대분야 중 천연물과 식품소재를 지역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이 지역의 딸기·백세콩·마늘·녹차·산얌삼 등 생명 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는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진주시 문산읍) 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338억, 연면적 5,728㎡, 지상 6층 규모에 기업 입주 공간, 연구 실험 등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nb
[아시아통신] 김해시는 ㈜디에스피 김진형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의 고액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선행을 실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김진형 대표는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올해까지 3년 연속 총 1,500만 원을 쾌척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형 대표가 이끄는 ㈜디에스피는 1988년에 창업한 컬러 스테인리스 전문 제조업체로서 석탄산업훈장 수훈(2022년)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2022, 2024년) 및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2023, 2025년)에 각각 두 차례씩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김 대표는 “3년째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기부금이 김해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행 3년차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
[아시아통신] 김해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 한국대학육상연맹, 경남육상연맹과 함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의 3개년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의 육상 인프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김해가 전국 육상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한국실업육상연맹 김재룡 수석부회장, 한국대학육상연맹 이창준 회장, 경남육상연맹 유헌태 수석부회장, 김해시육상연맹 신형식 회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김해에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국 실업·대학 육상대회 김해 개최 △대회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대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는 김해에서 연례 행사로 개최되며, 예산은 실업·대학연맹과 김해시가 협의해 지원한다. 김해시는 국제공인 육상시설을 바탕으로 선수단 편의, 경기력 향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상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 실태 ▲인명피해 경감 실적 ▲안전시설 확보·배치 등 8개 분야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함양군은 전반적인 수상 안전 관리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물놀이 방문객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선제 대응으로 중대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물놀이 방문객이 집중되는 관리 구역 21개소와 위험구역 7개소를 지정하고, 안전관리요원 33명을 배치했다. 또한 대책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찰을 추진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주요 물놀이 지역 11개소에는 드론을 활용한 맞춤형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