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7월 9일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통합적 농촌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도입했으며, 국가 추천을 받은 대상은 과학기술자문그룹(SAG)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2016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2018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2025년 5월 현장실사를 거친 끝에 마침내 세계가 인정한 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울진은 산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지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금강소나무 숲을 따라 해산물 운반로이자 보부상 교역로가 형성되어 주막촌과 마을이 조성됐으며, 주민들은 숲의 구조에 순응하며 농업과 정주문화를 유지해 왔고, 현재까지도 산림관리, 자연산 송이 채취, 산지 농경지 확보, 전통 관개시설 운영, 주민자치 조직을 통한 금강소나무 숲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이어가고 있다. 울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들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축산 농장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7월 8일자로 모두 해제됨에 따라 7월 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등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감염 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태(도축장에서 도축)가 끝나는 등 모든 방역 조치가 완료됨으로써 취해지게 됐다. 금년 들어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32일간)까지 총 19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발생·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축·차량·사람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전체 우제류 가축 긴급 백신접종, 시설·도로 소독 및 농장 예찰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한 결과, 4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었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전남 영암·무안 지역의 많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발생 농장의 가축에서 다수의 감염 항체(NSP)가 검출(27호, 677두)된 점을 볼
[아시아통신] 산림청은 산지 내 가축방목 시 나무보호시설 설치의무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행 산지관리법시행령은 나무를 심은 지 15년이 지난 임업용산지에서 가축방목 시 축산법에 따른 52종의 가축 전체에 대해 입목·대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보호시설을 설치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가축의 생태 특성을 고려해 나무에 피해를 끼칠 우려가 큰 말, 면양, 염소, 사슴, 노새, 당나귀, 토끼 등 7종에 한해 나무보호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소처럼 방목 시 나무에 피해가 없을 것으로 연구 및 조사된 가축 45종에 대해서는 나무보호시설을 설치하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수산자원보호구역인 공익용산지에 양식장 및 양어장을 설치할 경우 면적을 3000㎡ 미만까지 제한하던 것을 국토계획법의 제한 면적을 적용해 면적이 5000㎡ 미만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규제 완화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환경 변화와 현지 여건을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아시아통신] 서부지방산림청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7월 29일, 7월 31일 이틀에 걸쳐 산림 생물종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산림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114)에서 유아 동반 가족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 속 물놀이를 즐겨요'를 주제로 물의 흐름 탐험, 산림생태계 순환 배우기, 여름 제주 숲에 사는 곤충 관찰 등의 생태프로그램(90분)과 사진 및 종자 전시 등을 통해 제주 지역의 산림유전자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탐방프로그램은 유아(5세~10세)를 동반한 가족(회당 7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4일까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 및 산림청 누리집 알림정보 게시판 신청 서식에서 선착순 사전 신청받는다.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아울러 많은 국민이 숲속의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초대장을 띄웠다.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양돈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에 해당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19년 처음 발생 이후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6월 기준) 총 3건이 발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장 단위의 선제적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도 용이해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다.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와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한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한다. 야생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축사
[아시아통신]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청량한 여름 꽃식물(초화)로 꾸민 화분이 전국 5개 공공기관에서 국민과 만난다. 농촌진흥청은 공공 공간을 꾸미기 위해 개발한 ‘여름 꽃식물 전용 화분’을 7월 중순~8월 중순까지 1개월간 정부서울청사, 정부대전청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공공기관에서 물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물통 위에 화분을 놓고, 그 사이를 심지로 연결해 전용 화분을 만든 다음 꽃식물을 심었다. 물통은 일주일에 1~2번 채워주면 된다. 여름 꽃식물 전용 화분은 우리나라 여름 기후에서 잘 자라고, 파란색, 흰색, 연두색 등 시원한 느낌을 주는 꽃식물(초화) 12종으로 조화롭게 꾸몄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칸나 계통 원교C6-9호는 선명한 노란색 꽃이 피며, 콜레우스 품종 ‘뽀그리’는 밝은 녹색 잎 가장자리에 자주색 띠가 선명해 매력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여름 꽃식물 전용 화분을 공공기관 녹지 담당자와 함께 돌보며 식물 생육 변화와 꽃 피는 상태, 민원인 만족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아시아통신]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신종 미생물로부터 한천(해조류 추출 다당류 식품소재)을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아가레이즈(β-agarase)’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가능성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2년 6월 강릉시 경포호에서 한천 분해능력이 뛰어난 카테노불룸(Catenovulum)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석호(潟湖)인 경포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생태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신종 미생물은 한천 등 해조류의 주요 성분인 아가로오스를 분해하는 아가레이즈 유전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 중에서 활성이 가장 높은 베타-아가레이즈 효소를 확보했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 베타-아가레이즈는 한천의 아가로오스를 분해해 건강기능성 올리고당인 네오아가로비오스(neoagarobiose)와 네오아가로테트라오스(neoagarotetraose)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질은 장내 유익균 증식, 면역 기능 강화 등 건강기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향후 식품, 화장품, 의약 소재로의
[아시아통신]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화서오거리어린이공원의 기능 개선과 이용 환경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비 보조로 추진되는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으로, 어린이의 모험심과 도전심을 키우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린이 놀이시설 전면 교체 및 안전성 강화 ▲휴게공간 정비 ▲체력단련시설 교체 ▲화단 재정비 등이며, 협소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직적인 동선과 입체적인 놀이 요소를 배치하여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움직임과 놀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팔달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현대적 감각의 입체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공원 출입이 제한되고 일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7월 중순까지 행궁동 등 관광특구 내 66㎡ 이하 소규모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식중독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최근 각 종 행사 및 축제 등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관광특구 내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가운데 위생 특별점검으로 행궁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검내용으로는 ▲소비기한이 경과한 식재료의 사용 및 보관 ▲원산지를 허위 표시(미표시 포함) ▲조리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천원 단위의 올바른 가격표시 안내 등이며 위생점검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활동도 실시한다. 음식점 이용객들이 손을 깨끗이 닦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조리한 음식은 10℃ 이하로 보관하여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 냉장·냉동시설의 기준온도 준수, 특히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계란을 이용한 음식에 대한 올바른 조리방법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법 위반사항 등 소비자 기만 행위를 한 업소는 강력한 법적 처분을 예고하였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이용하는 만큼 음식점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강원대학교,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5 친환경소재 산업화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나노소재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별 응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배터리 바인더 소재 설계(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 ▲발색 필름 센서 연구(경북대학교 산림과학·조경학부 박병대 교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나노셀룰로오스의 제조·가공·응용·연구개발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도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전상진 박사는 국내 유통 펄프를 활용한 나노셀룰로오스 제조 기술과 신소재 및 필터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8개 기업·대학·연구소가 나노셀룰로오스의 응용 연구와 친환경소재의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전상진 박사는 “나노셀룰로오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조 기술 확보가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