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지역 현실에 맞춘 전략… 군 단위 보건소의 한계를 넘다. 감염병이 일상적인 사회 문제로 자리 잡으면서, 지자체의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함양군보건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2024년 감염병 대응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군 단위 보건소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감염병 대응체계 전반에 걸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 고령 농촌지역의 교육 한계… 영상 기반 현장 교육으로 극복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기존의 일방적 교육 방식이 참여율과 전달력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함양군보건소는 이동형 영상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축제나 마을회관 등 군민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활용해 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QR코드를 이용한 퀴즈 참여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 교육 콘텐츠는 지역 주민의 이해 수준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직접 제작·편집된 영상을 사용했으며, 현장에서는 고령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이 이뤄졌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맞춤형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오는 8월 28일, 군민과 함께하는‘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헌혈 행사는 함양군청 앞 주차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12시 ~ 13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군민은 헌혈 전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혈액형, 비예기항체(ABS), B형간염, 간기능 검사(ALT), 총단백 검사 등 무료 혈액검사를 거친 뒤 이상이 없는 혈액만이 수혈용으로 공급된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및 기념품 등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헌혈 참여율 감소와 혈액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기적인 헌혈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인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다볕문화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 오케스트라 70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연주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의 열정이 빛난 이번 대회에서 학교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은 김해 경운초등학교가 차지했으며, 지역부문 대상(문체부장관상)은 진주청소년관악단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진주 갈전초등학교(학교부문-오케스트라), 경기 신일중학교(학교부문-윈드오케스트라), 여수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지역부문)가 받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하를 통해 “이번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됐다”라며 “오늘의 경험이 학생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함양군도 미래 인재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내 고등학교와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응시 원서 제출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점심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제출 기간에는 응시 원서 내용 변경도 가능하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며,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 접수일 기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제출할 수 있다. 출신 학교 소재지와 현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현 주소지를 기준으로 접수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군) 고등학교 졸업자,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주소지에 따라 응시 원서 접수처는 다음과 같다. ▲창원시와 함안군은 창원교육지원청 마산센터, ▲진주시·사천시·의령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은 진주교육지원청, ▲통영시·거제시·고성군은 통영교육지원청, ▲거창군·함양군·합
[아시아통신]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통해 학업역량 향상과 검정고시 합격에 도움을 주고자 평생교육과와 연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혼자서 공부를 해야해서 막막했는데 멘토 대학생의 1:1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검정고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가채점 결과 전체 합격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다음에는 다른 청소년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교 밖 청소년은“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어려운 문제도 재미있게 풀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선생님 덕분에 수학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황희승 대학생은“처음에는 멘토, 멘티 둘다 긴장한 채로 시작했지만 열심히 하려는 멘티의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히며, “점점 실력이 느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도 느꼈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달 9일 개최된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심의위원회에서 ‘거제 수정산성’ 사적 지정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19일부터 ‘거제 수정산성’ 사적 지정을 예고하고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면 동상리의 수정봉 정상에 위치한 ‘거제 수정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지고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말 송희승 부사가 쌓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산성이다. ‘거제 수정산성’은 이번 심의에서 △삼국시대 신라의 초축 성벽에 수․개축된 고려시대 성벽과 조선시대 성벽이 잔존하고 있어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 △사각형의 내옹성 문지 등 조선시대 후기 성곽의 구조 및 축조수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점, △조정의 승인없이 당시 송희승 부사가 지역민들과 함께 독자적으로 쌓아 올렸다는 역사적 가치, △조선시대 성곽 축조의 목적과 과정, 비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기록되어있는 축성비의 존재, △우리나라 축성의 역사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전통시대 마지막 산성이라는 점 등 희소성과 상징성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첫날인 18일에는 을지연습 개시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 방안을 모색하고, 전시 재정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시예산편성 토의가 진행됐다. 19일에는 다양한 안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테러, 공습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조선해양문화관) 테러 대응 훈련과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21일 최종 강평회로 연습이 종료된다. 거제시는 연습기간 동안 △국지도발 및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 △전시 업무 수행절차 점검 △비상대비 자원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을지연습은 단순한 군사 훈련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는 국가안보 종합훈련”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을지연습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아시아통신] 김해시의회는 지난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2025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대응 태세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비상 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안선환 의장은 “을지연습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익히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굳건히 다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신민섭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렴 리더로서의 기본과 자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갑질, 부당한 업무지시, 사적 노무요구 등 공무원의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상급자로서 무심코 행할 수 있는 위법 부당한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직원과의 소통과 이해를 강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부정부패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므로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재난취약계층의 주 돌봄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찾아가는 여성 재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개개인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바로 알고, 위기 상황 시 올바른 대응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교육 종료일인 11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전문 강사를 무료로 파견해 기관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교육대상자가 20명 이상인 기관(단체)이면 가능하며, 신청서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창원시 여성가족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수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창원의 핵심은 안전”이라며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여성 재난안전교육은 2017년 ‘여성친화 공감토크’에서 제안된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