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센터장 김수미)와 협력해 지난 13일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1박 2일간 ‘청소년 생태전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숲과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숲길 탐방, 나무·풀·곤충 관찰, 나무조각과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건축·조형물 만들기 등으로 운영됐다. 참가 아동들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환경교육·협동심·창의력 함양이라는 교육적 목표를 동시에 경험했다. 특히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자신감도 키우는 기회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미래인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아동들이 환경보전 의식을 내면화하고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통신] 의성군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개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취급액, 농가 조직화, 시설 가동률, 마케팅 역량, 혁신사업 추진계획 수립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취급액·취급물량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 ▲전속 출하조직 육성률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은 79.2%,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은 132.8%가 상승하여 조직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2023년 5,820톤, 2024년 7,811톤을 출하했으며, 경영평가 순위도 2023년 19위, 2024년 7위에서 2025년 1위로 도약했다. 한편, 의성군은 고품질 유통 시장 공략을 위해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46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 전 과정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선별기를 설
[아시아통신]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사업이, 주민들이 직접 수익활동에 참여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등 주민 자립 기반의 자조 공동체 형성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사업은 주거지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관리, 커뮤니티 활동, 경제 참여 등 통합적인 주민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사업 참여 주민들은 최근 경남 직업재활센터와 연계하여 직접 수익 활동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경제활동은 물론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 이번 수익사업은 경남직업재활센터에 발주된 비교적 소규모 공정이 소요되는 홍보물품을 사업 대상자들이 조립, 포장 작업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좌주공 1차에 조성된 건강쉼터에서 이뤄지며, 경남직업재활센터가 전반적인 작업 지원과 품질 관리를 맡고 있다. 경남직업재활센터와의 협력은 주민 자립 기반의 자조 공동체형성을 목표로 하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그 실행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아시아통신] “진주의 멋과 맛을 드라마로 만나보세요.” 진주시가 제작 지원한 채널A 토일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현재 방영 중인 가운데, 8회(8월 24일 방송)와 9회(8월 30일 방송)에는 진주시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의 여행 리포터가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여행을 다녀오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여행 힐링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하라다 마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애타는 로맨스’, ‘쇼윈도:여왕의 집’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과 ‘자체 발광 오피스’를 집필한 정회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주요 촬영지는 ▲진주성 ▲지수 승산마을(창강정) ▲월아산 숲속의 진주 ▲물빛나루 쉼터 ▲담산고택 ▲성전암 ▲월아산 등산로 등이다. 이와 함께 하모인형, 진주냉면 등 지역 특산물도 드라마 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진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박람회 추진을 이끈 공무원,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과 기관, 현장 운영을 도운 자원봉사자 등 모두 61명을 포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국비지원을 받는 국가행사로서, 개최지 선정을 두고 부산과 수원, 천안 등 8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된 것이며,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시민정원사와 자원봉사자, 지역 기관과 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를 구현해낸 것. 이는 진주시가 지향하는 정원문화도시의 비전과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행사기간 10일 동안
[아시아통신] 연이은 폭우와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양식어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동군이 해상가두리 양식장 점검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달 9일 하동군 해상가두리 양식 어장이 위치한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해역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상승한 해역이 있을 때 발령된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찾은 하승철 하동군수는 양식 생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에 필요한 조치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하 군수는 어업인들에게 피해 예방을 위한 △사료 공급 줄이기 △산소 공급 늘리기 △서식 밀도 조절로 양식 생물 스트레스 최소화하기 등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양식어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어업인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한 달여 동안 고수온 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군에서도 어장 예찰과 각종 지원사업 등으로 피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월부터 백신 12.5L, 면역증강제 2.
[아시아통신] 하동군은 금성면 복지목욕탕 건립사업의 준공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어 군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예기치 못한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성면 복지목욕탕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성면 궁항리 1337-59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477.36㎡ 규모로 건립 중이다. 내부에는 목욕탕과 체력단련실이 들어서며, 건물 하부에는 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PT층이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군은 지난해 12월 착공을 통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행정 절차 지연과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반영을 위한 설계도면 작성과 시공사 실정보고에 따른 설계변경이 늦어졌으며, 금년 7월 1일부터 토목 기초공사가 본격 착공됨에 따라 약 6개월가량 공사가 지연됐고, 향후 준공 기일도 그만큼 늦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BF예비인증을 착공 이후에야 승인받은 것은 행
[아시아통신] 사천시, 경상남도,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9월 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길 사천국제공항 승격 및 확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 조성, 항공 MRO 산업 발전 등과 연계해 사천공항의 확장 및 국제공항 승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경남 서부지역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 등 교통·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항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서천호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의 환영사,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는 김한용 한국공학학회 고문과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참여해 사천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김옹이 한국항공교통학회 회장, 윤창술 경상대학교 교수, 최성호 (사)한국정책연구소 소장, 김운중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부 항공영업실장,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김명희 교수가 《다시 쓰는 자살론: 자살국가와 사회정의》(그린비, 616쪽, 3만 5천 원)를 발간했다. 한국사회 자살 문제와 사회학의 창시자인 에밀 뒤르케임 연구에 10년 넘게 천착해 온 사회학자 김명희 교수는, 오늘날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로 ‘자살공화국’, ‘자살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한국사회가 자살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의 빈곤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19세기 말 뒤르케임이 자살론에서 선보인 사회학적 사유방식을 현대 한국사회 자살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 접목한다. 말하자면 한국의 역사적 맥락에서 자살론을 다시 쓰고, 한국사회 자살현상을 자살론으로 다시 읽는 작업을 통해 자살 문제가 사회정의의 문제이자 곧 인권의 문제임을 치밀하게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크게 3부의 편재와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자살론의 현대적 해석’이다. 먼저 제1장 ‘자살과 통치’에서는 한국의 국가수준 자살예방정책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을 통해 의료화와 생명정치에 포섭된 한국 자살예방정책의 한계를 면면이 짚어본다.
[아시아통신] 교육 현장에서는 누구나 ‘창의적 사고’를 이야기한다. 기업에서는 ‘실무역량’을 갖춘 졸업생을 바란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면 ‘인재’라고 한다. ‘창의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대학 졸업생은 어떻게 탄생할까. 8월 25일 열리는 경상국립대학교(GNU)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는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채다희 학생. 그의 대학생활을 들여다보면 창의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겸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채다희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꿈이 패션모델이었다. 하지만 모델로 참여했던 영상 촬영 경험을 계기로 그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로 바뀌었다. 당시 착용한 의상은 디지털 사회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델은 옷을 입는 사람이지만, 디자이너는 그 옷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다’, ‘실루엣, 소재, 디테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더 매력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때부터 그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로 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했다. 채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