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일 관계, 어디로? 시민사회의 역할을 묻다.
참여연대가 7월31일 (수) 19:00, 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한·일관계, 어디로 라는 제목으로 시민사회의 역할을 묻기로 했다. 취지의 목적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강경한 자세로 대응하는 한편, 외교채널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더욱이 어제(7/29) 일본 외무성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 협상 기록을 일부 공개하며 한국의 대응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한국의 시민사회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제보복과 아베총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주말마다 열리는 등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와 참여사회연구소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오랫동안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함께 해온 한·일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한 양국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 등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