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행동, 해치와소울프렌즈가 한강공원을 다채롭게 물들인다. 서울시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미술 전공자 등 시민들의 활발한 재능기부에 힘입어 한강공원과 공원 내 기존 노후 시설물을 산뜻하게 장식, 이용객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고 있다. 우선 옥수·망원나들목과 잠실 쓰레기 적환장 가림막, 컨테이너 등 4개 시설물에 벽화를 조성하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뜨개예술품(얀바밍/Yarn Bombing)을 설치했으며 이촌·여의도·망원 한강공원에서는 시민 참여 행사에서 페이스페인팅 활동을 운영, 한강공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전까지 어둡고 협소해, 옥수역 밑 굴다리의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이촌한강공원 옥수나들목>은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 한강버스 이미지를 활용, ‘선착장으로 향하는 밝고 안전한 길’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진입로 벽면·벤치·화단 등 출구 전면도 싱그러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흰 벽으로 단조롭고 삭막했던 <망원한강공원 망원나들목>은, 래빗뮤지엄(나들목 미술관)과 연계된 동화 벽화를 통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생기를 더한다. 하얀토끼를 따라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0일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한일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한 달 만에 이시바 총리의 부산 방문이 이루어짐으로써 양국 간 셔틀외교가 완성된 것을 환영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재개된 셔틀외교 기반 위에 한일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지난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후속 조치 사항의 하나인 한일 간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의 출범을 환영하고, 향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에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개최에 합의하는 등 지난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 8월 정상회담 이후 한일 국방장관회담(9.8.), 경제안보대
[아시아통신] 서울의 ‘오래된 맛집’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30년 이상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점 15곳을 올해의 ‘오래가게’로 선정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한국적인 맛을 찾는 미식 관광 수요에 발맞춰 음식 분야에 한정해 15곳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로써 현재 서울 전역 ‘오래가게’는 총 140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선정된 오래가게는 서울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음식점 가운데, 오랜 세월 쌓아온 맛과 내공이 있거나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시민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1,258건의 후보를 접수했으며 시민 추천 수, 관광 매력도,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곳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오래가게는 ▴마포구 5개소(굴다리식당, 마포옥, 역전회관, 원조조박집, 일등식당), ▴은평구 6개소(만포면옥, 목노집, 서부감자국, 장가구, 코스모스분식, 태조대림감자
[아시아통신]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10월 1일(수)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복합재난 대응, 디지털 복지, 자율주행 교통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 속에서 서울이 향후 나아가야 할 혁신 전략과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는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임춘대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연구발표, ▴지정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연구발표는 송영갑 서울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서울, 복합재난의 시대를 맞다: 복합재난 시대, 서울시의 해법’을 주제로 서울시 복합재난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송영갑 연구위원은 “서울은 인프라의 절반 이상이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고, 지상과 지하가 다층적으로 얽힌 복잡한 도시 구조와 초밀집 인구로 인해 복합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도미노처럼 확산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극한 기후변화까지 겹치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현재의 재난 대응체계는 단일재난 중심 매뉴얼과 기초자치구 중심의 분절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웨딩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남산공원 내 정원결혼식장 ‘남산 한남 웨딩가든’을 새롭게 조성하고, 9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예식을 시작했다. ‘남산 한남 웨딩가든’은 2026년 예식이 총 77건 접수되며, 서울시 공공예식장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용산가족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남산뷰의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정원형 웨딩 공간으로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건물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외 공간의 데크 교체 등 새롭게 정비해 쾌적하고 세련된 결혼식 환경을 마련했다. 잔디마당을 확장하여 150여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남산의 탁 트인 뷰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프라이빗 하우스웨딩을 할 수 있다. 단풍나무 등 13종 540주의 수목과 사계장미, 사초 등 18종 2,600본의 초화식재로 이루어진 정원이 계절별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준다. 기존 외국풍 공원등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결혼식 운영이 가능하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 행사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mart Life Week, SLW)’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강남’의 방향과 실증 성과를 국내외에 소개한다. SLW 2025는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 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AI, 모빌리티, 약자동행,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16개의 국제포럼·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스마트도시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유망 혁신 기업 5개사와 함께 ‘강남관’을 조성한다.이들 기업은 구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연계해 안전, 환경, 모빌리티,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피아스페이스는 인공지능 CCTV 영상분석을 활용해 승강기 내 이상행동을 조기 탐지하고,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범죄 예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파이퀀트는 실내외 초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환기·정화장치 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IoT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지난 29일 제80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지난 광복절 포상자 중 유족이 추가로 확인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故) 진병익 지사님의 유족이 참석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고(故) 남정석 지사와 고(故)최인섭 지사의 유족이 참석해 대통령표창을 각각 전수받았다. 진병익 지사는 1939년 11월 경북 칠곡군에서 왜관지방비밀결사사건 관련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남정석 지사와 최인섭 지사는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전산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군중과 함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서 존경과 예우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에 제44차 국무회의가 열렸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률과 국회증언감정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4건과 법률안 11건, 대통령령안 16건 그리고 일반안건 4건, 이렇게 총 35건의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국정자원 화재 수습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했고, 전 부처별로 관련 시스템 점검 결과와 대응 계획을 검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부처의 수습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시스템 정상화와 혼란 최소화에 전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행정망 공백을 악용한 해킹이나 피싱 등의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서 국민 안전과 보안 관련 미비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추석을 앞두고 '최근 물가 동향 및 추석 물가 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토의했다. 한국은행, 기재부, 공정위, 농식품부 순으로 발제가 이어졌고,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뒤따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9월 29일 정례 주례보고에서 김민석 총리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하여, 국무총리에게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이와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과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대책 총괄기구는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를 구성하고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정보통신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단기 대책 마련 등 AI 인프라 운영의 근본적 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K-이니셔티브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APEC 정상회의가 한달여 남은 시점인 만큼, 현장을 중심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전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일본 에도도쿄박물관, 중국 수도박물관, 선양고궁박물원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박물관 대표단을 초청해 『2025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을 9월 30일(화)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개최한다. 한·중·일 3개국 4개 박물관은 2002년부터 매년 순회 심포지엄을 이어오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로 22회를 맞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를 위한 도시박물관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박물관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 주요 박물관의 생존과 직결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① 디지털 혁신 ② 미래 세대와의 동행 ③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등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까지 참여해 박물관의 역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2024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에서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청년 참여’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최초로 ‘한·중·일 청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래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모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