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진 예술가들의 작은 희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420,740원을 365mc병원(대표원장협의회장 김하진, 이하 병원)과 함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에 11일(월)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기부계단 앞에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활동에 큰 지장을 받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병원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역사 내 해당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 당 20원씩 병원에서 지원해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계단을 오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협약 초창기에는 1명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월 중으로 지역 내 공동주택 154개소에 자체 제작한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물과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봉투를 배부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의무관리대상 해당)에서 일괄 배출하던 투명 페트병을 유색페트병 등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이 의무화됨에 따라, 홍보물,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의무관리대상 외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과 같이 시행예정이다. 홍보물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투명 페트병과 일반 플라스틱 분리배출 요령, 자주 묻는 질문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담았다. 또한, 분리배출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투명 페트병을 담을 수 있는 전용수거 봉투(200L) 약 2만 9천매도 제작해 무상배부 한다. 뿐만 아니라 ‘내용물은 싸~악 비우기! 라벨은 착! 제거하기, 찌그러트리고 꽈~악 뚜껑 닫기’ 등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슬로건도 만들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각 반영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은 故 김기찬(1938~2005) 사진작가의 유족으로부터 필름 10만 여점과 사진, 육필원고, 작가노트 등 유품을 일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찬 작가는 1968년부터 2005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 간 서울의 변화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가운데 서울의 달동네에서 시작된 ‘골목 안 풍경’ 사진집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다. 60년대 말 우연히 들어선 중림동 골목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던 김씨는 골목을 주제로 삼아 도화동, 행촌동, 공덕동 등의 풍경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고도성장시기 급변하는 서울의 모습이 아니라, 후미진 골목으로 시선을 가져간 사진작가는 김씨가 처음이었다. 김씨는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한 서울의 모습을 성실하게 기록하여 필름에 새겨 넣었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필름들이 10만 점을 넘겼다. 90년대 이후 재개발로 인해 달동네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그가 사랑했던 골목들에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평생을 매달리겠다고 생각했던 사진 작업은 골목들이 사라지면서 끝을 맺게 되었고, 김씨는 2005년 갑작스런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사진과 필름들을 보관해왔던 유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장애인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한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97억 9612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천 9백여 명의 지역 내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에게 월 30만원으로 인상된 기초급여액을 반영한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연금’은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중 단독가구 122만원, 부부 195만 2000원 등 소득하위 70% 이하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근로능력의 상실,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소득 보전을 위한 ‘기초급여’와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보전을 위한 ‘부가급여’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차상위초과 장애인연금대상자에게 증액된 기초급여액 30만원에 2만원의 부가급여를 지급받게 되면 월 최대 3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중증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http://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가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 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72개 시설에 전화 한통만으로 출입이 확인 가능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오늘(1.7)부터 도입한다. 각 시설별로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번호(140000)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간이 자동 기록되며 인증된다. 기존에 QR코드나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하면서 ‘안심콜’도 신설해 출입 인증 방법을 확대했다. 각 시설 번호는 시설 내 배너·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통화료는 수신자 부담으로 무료다. 출입명부 관리용으로 사용한 6자리 번호는 코로나19 종식 시 각 지자체 민원상담 대표 전화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설 72곳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가 작년 12월 자치구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기반 출입 서비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화 기반 출입 서비스를 개시(’20.11.25)한 바 있다. 안심콜 출입관리는 지난해 고양시가 최초로 도입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자치단체 ‘2020년도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연안전도 진단평가는 격년으로 이루어지다 2020년부터 매년평가로 변경됨에 따라, 진단평가가 없었던 2019년을 제외하고 2018년도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된 것으로 의미가 깊다. 특히 구는 이번 지역안전도 A등급 획득으로 향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로 2% 의 피해복구비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안전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재정책 전반에 걸쳐 재해위험요인과 방재대책추진 및 시설점검, 정비 등 53개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진단하는 제도다. 진단결과는 5등급(A~E)으로 나눠 평가하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함을 뜻한다. 한편 중랑구는 도시안전과를 주축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각 시설 소관부서의 꾸준한 방재시설 점검과 보강을 통해 자연재해에 안전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북극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7일(목) 발령할 예정이다. ‘동파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최고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며, 지난 2018년 1월을 마지막으로 3년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동파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정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야간시간 등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 흘리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동파예방을 위해 가늘게 흘리는 수돗물의 양이 가정용 수도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8시간 기준 약 50원으로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는 영하 15도 이하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동파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지난 2018년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5일부터 금연거리로 지정된 지역 내 47개 주요 통학로에서의 흡연에 대해 본격적인 금연지도 및 단속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9월 초·중·고 앞에 보드판을 설치하고 금연거리 지정에 대해 찬성·반대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 높은 찬성률로 초등학교 23개소, 중학교 14개소, 고등학교 10개소 등 주요 학교 47개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구는 본격적인 흡연단속에 앞서 금연거리로 지정된 학교절대보호구역(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 포함 주요 통학로에 금연구역 임을 알리는 바닥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계도기간 동안 통학로 흡연이 청소년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러한 준비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2개조 4명의 흡연단속원들이 주요 금연거리와 흡연민원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흡연단속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구는 16개 동별 금연지도원을 위촉해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산공원 내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전면 도입되면서 이곳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공해 걱정 없는 ‘대기 청정 구역’으로 거듭난다. 또한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경유 관광 버스의 진입도 완전히 금지돼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 27대)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경유 차량의 운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내버스 노선 연계가 미비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20년 1월부터 대대적으로 운행되어 왔다. 녹색순환버스는 주요 관광지·지하철역·상업지역 및 업무지구 등을 순환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으로서, 시민·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 주요 노선으로는 남산공원, N타워 및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내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남산공원은 ’15년 서울시 ‘대기청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녹색순환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요. 이 영상을 한번 보고나면 망우리공원을 잊어버릴 사람은 없을 듯해요. 망우리공원과 퓨전국악은 찰떡궁합~!” 망우리공원 홍보영상 「우리 망우리」를 감상한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자체 제작한 ‘중랑의 보물, 망우리공원 「우리 망우리」’ 홍보영상이 지난해 12월 1일 중랑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이후 1월 5일 현재 조회수 1만 2천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망우리」 영상은 근현대사 위인들이 잠들어 있는 중랑구의 자랑이자 보물인 망우리공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번 영상은 퓨전국악밴드 ‘비단’의 중독성 강한 노래에 맞춰 KBS공채 개그맨 김시덕, 배정근 등이 코믹한 댄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단’이 부르는 흥겨운 가락을 배경으로 망우리공원의 멋진 풍경과 산책로 등을 담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치고 바깥 구경이 어려운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보영상에 담긴 노래 ‘우리 망우리’는 퓨전국악밴드 ‘비단’의 ‘도깨비’를 개사해 만든 곡이다. “도산 안창호, 태허 유상규, 춘파 서동일, 의열단 오재영, 서광조, 오세창 위대
한강 노들섬에 방치돼 있던 선착장에 거대한 인공 달이 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다. ‘달빛노들’은 전망 데크, 휴식 공간, 소규모 무대로 쓰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원형의 메탈 구조에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 4만 5천 개를 뚫어 햇빛이 통과·반사되면서 일렁이는 한강 위에 달 형상을 비춘다. 밤에는 작품 안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마치 달무리가 진 것 같은 절경을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한강 풍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노들섬에 새로운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속이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잦은 침수와 큰 수위변화로 작품설치가 어려운 노들섬 하단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호우에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시설을 활용하여 ‘달빛노들’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달 모양 원형 구조물 안에는 한강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전망 데크도 있다. 작품 내 외부에 길게 이어지는 원목 데크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수상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 수 있는 작은 무대를 조성했다. ‘달빛노들’은 작년 6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국제지명공모 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어온 오래된 골목길을 셉티드(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방식의 디자인을 적용, 쾌적하고 질서 있는 골목길로 바꿨다. ‘안전한 골목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망우로65가길 이면도로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후화된 담벼락으로 인해 거주 주민들이 주거환경과 안전에 많은 불편을 겪던 장소였다. 구는 골목길 개선을 위해 해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먼저, 주민의견을 수렴해 107m에 이르는 골목길의 외벽을 하얀색을 주 색상으로, 파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재도색해 골목길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아울러, 불법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부착방지판도 설치했다. 해묵은 골칫거리인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쓰레기 배출구역을 표시한 시설물과 배출방법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상습 무단투기 담장에는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자는 청유형 감성 메시지를 새겨 넣어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화제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골목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의 위치를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찾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