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농촌의 한 작은 마을에 웨딩 촬영을 하러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마을 전역에 화사하게 핀 꽃과 깔끔하게 정돈된 골목길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꽃을 심고 마을 곳곳을 정비하다 보니 그 단아한 모습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작은 시골마을의 ‘변신’에 주목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남해군 설천면에 자리 잡은 용강마을이 최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을의 변화와 화합을 이끌어낸 용강마을 김동민 이장의 헌신과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 김 이장은 용강마을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귀향 이후 이장직을 맡았다. ‘용강마을을 남해군 1등 마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의 유휴공간에 스스로 꽃밭을 가꾸고, 매일 물을 주며 경관을 가꾸는데 앞장섰다. 좁은 골목길 때문에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직접 땅 주인들을 찾아가 승낙을 받아내고 주민들과
[아시아통신] 하동군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결정한 기회발전특구(4차)의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소재 지구로 대송산업단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면적은 26만 3000평으로, 대송산업단지 전체의 약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간 하동군은 경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여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됐다. 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핵심과제로 삼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 등으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동력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와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하동군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을 시행하여 경남 주력산업 간 연계 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투자기업 육성 전략 등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빌리티 소재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2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콘텐츠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비제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콘텐츠 IR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IR 데이’는 경상남도가 비제조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발을 뗀 ‘콘텐츠 IR 데이’는 올해로 3회를 맞이했으며,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와 지역 기반 로컬 콘텐츠 분야의 창업기업들이 전국의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비전과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콘텐츠 IR 데이를 통해 참여기업 1개 사가 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행사에도 실질적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포함 도내·외 콘텐츠 투자기관 10개 사를 비롯해 창업기업 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여해,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번 ‘제3회 콘텐츠 IR 데이’에서 기업설명(IR) 발표를 진행한 기업은 5개 사다. 그리네타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7월 29일 10시부로 도내 진해만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표됬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의 고수온 주의보 발표 해역은 사천‧강진만, 진해만 해역이고, 그 외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이다 도에서는 고수온 주의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상수온 대응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61억원을 지원했으며, 7월 9일부터 고수온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여 어업인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수온 우심해역 10곳에 도·수산안전기술원·시군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24일부터 31일까지 ‘현장 밀착형 지도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80회 이상 현장 지도를 추진했다. 이번 합동 현장 지도를 통해 도내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되기 전 고수온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신의 어장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양식생물 밀식 방지, 조기출하, 사료절식 및 액화산소 등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에 대해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 2차 추경에서 확보된 고수온 대응 지원 추가예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액 입력을 완료했다며, 이 피해액이 확정 피해액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실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 산청군과 합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경남도는 진주, 의령, 하동, 함양 등 피해가 큰 지역이 추가 선포될 수 있도록 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33,953건, 약 6,932억 원으로, 이는 28일(15시) 기준 NDMS에 입력된 잠정 수치다.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3,159건 6,112억 원, 사유시설 피해는 30,794건 8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NDMS에 입력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추진 중인 곳의 공공시설 피해액(잠정)은 진주 149억 원(기준 102.5억), 의령 153억 원(기준 102.5억), 하동 168억 원(기준 82.5억), 함양 110억 원(기준 102.5억)이다. 이들 지역은 공공시설 피해만으로도 선포 기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사유시설 피해액까지
[아시아통신] 양산시 김신호 부시장이 29일 상하수도사업소 주요시설 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 행정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첫 일정으로 신도시 취수장, 신도시 정수장을 방문해 물 생산과정 등을 직접 살펴본 후, 취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 운영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여름철에는 녹조로 인해 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정수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인구 증가 대비 용량 증설을 위해 진행 중인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등을 통한 차질없는 공사 진행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한층 더 향상된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기 시설 점검 일환으로 범어빗물펌프장과 양산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의 운영 상태와 시설 유지관리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철저한 시설 점검을 통해 비상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 마련 및 재해 시 발생할 수
[아시아통신] 함안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물놀이지역 및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9일 석욱희 함안부군수를 비롯한 안전총괄과 직원, 읍면 담당자 등은 광려천 및 칠원읍 내담교 주변을 방문해 △구명튜브·로프 등 인명 구조장비 관리 상태 △출입통제선 적정 설치 여부 △물놀이 안전요원 근무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물놀이객이 꾸준히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놀이 지역 수시 점검과 안전수칙 홍보강화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8월 17일까지를 수상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물놀이지역 수시예찰 강화를 통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시아통신] 밀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일원이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감면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밀양시는 경상남도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 지난 5월 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 이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지정된 밀양 기회발전특구는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72만 7,743㎡(약 22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앵커기업을 포함한 총 13개 기업이 참여해 2,797억 원 규모의 투자와 82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으로 1조 3,72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300명 이상의 취업 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특구 계획 수립 과정에서 △고속도로 및 철도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 △기반시설 완비 △정주 환경 확보 △나노융합연구단지 조성 등을 바탕으로, 나노 및 수소 관련 첨단기업 유치 전략을
[아시아통신] 합천군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강우량이 503mm으로써 특히 대병면은 712mm로 역대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합천군에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대책본부 상황실을 산림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관내 298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7개소와 대형산불 피해지 1개소를 주민대피 우선지역으로 정하여 중점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여 17시 15분경 주민대피 명령을 내려 41세대 50명이 사전에 준비된 대피 장소로 대피를 했다. 대피 주민에게는 주민복지과에서는 식사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는 건강체크를 실시는 하는 등의 부서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호우로 직접 피해를 입은 마을 이장님은 “비올 때 마다 대피장소인 회관으로 나오라고 해서 사실 성가신 일이었다” 며 “이번에 이런 일을 직접 겪어 보니 선제적 주민대피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주노동자 보호 및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농촌 지역에서 폭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함이며, 특히 돈사 내 작업장뿐만 아니라 노동자 숙소와 휴게공간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했다. 아울러 야외 작업자들의 체온 조절과 건강 유지를 돕기 위해 냉감 기능이 뛰어난 쿨토시와 쿨타월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혹서기에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 조치는 최근 경남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온열질환 사망 및 중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폭염 대응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거창군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현장에서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사업장별 맞춤형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 일수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관리가 더욱
[아시아통신] 고성군의회는 지난 28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호우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성군의회는 생수, 즉석식품 등 긴급하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산청군에 전달하며 지역 간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고성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산청군 및 산청군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고성군의회 최두임 의회운영위원장은 “산청군민 여러분이 겪고 계신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물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산청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근 개식용 금지법 통과 이후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염소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입에 의해 국내 염소 고기 가격은 하락하는 등 염소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7월 29일 관내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하여 염소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염소 산업 현황, 번식 및 개량, 주요 질병 등 염소 사양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상담 및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이동률 소장은 “최근 염소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염소 사양관리 교육을 통해 합천군 염소 축산업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