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가을철 진드기 증가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울산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2023년 48명에서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72명)과 비교하면 다소 낮지만, 증가세로 전환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며,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농산물 수확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요 예방 수칙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등이 있다.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나 목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는 1일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에서 남구 거주 자녀 동반 가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행복남구 가족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행복’, ‘희망’, ‘건강’, ‘화목’ 네 팀으로 나눠 6종 경기(바람잡는 특공대, 세대 이어달리기, 풍선기둥 쌓기 등)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남구문화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 지역 유관기관이 18종의 체험과 소통 부스를 운영해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형 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남구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가족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앞으로도 남구의 '가족 중심'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라는 비전 아래, 가족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남울주소방서와 고려아연(주)은 11월 3일 오후 2시 고려아연(주) 신설 안전교육센터 교육장에서 소방안전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화재의 재발방지 대책과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 및 상호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소방본부 및 남울주소방서 소방공무원과 고려아연(주) 제련소장·본부장, 위험물 및 소방시설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 전담팀(컨설팅 TF팀)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최근 5년간 주요 반복 화재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개선대책 발표(6건) ▲안전사고 발생 공장의 유사 공정 사고 재발방지 및 후속대책 논의 ▲소방관서-국가산업단지 비상 대응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및 현장 대응절차 정보 공유 ▲비상대응 및 종합 안전대책 마련 등이다. 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려아연과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환을 바탕으로
[아시아통신] 울산 서울주소방서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오전 10시 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의용소방대원 대상 수어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이 있는 상황에 대비해 유사시 골든타임 지연 발생 등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교육은 농아인협회 울주군지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화재·구조·구급 119신고방법 △화재 발생 시 “불이야” 등의 구호 △화재대피 유도등 안내를 포함해 의사소통 수어를 전달한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전문적인 수어 교육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회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시립미술관은 11월 5일과 26일 이틀간 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기획전《조우》와 연계한 작품 연계 학술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토론회(콜로키움)로 구성된다. 먼저 11월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현대예술의 두 얼굴: 신상호의 조형, 최우람의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홍지수 평론가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문혜진 평론가가 최우람 작가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홍지수 평론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릇: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을 저술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비평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문혜진 평론가는 미술이론 및 시각문화 연구자로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면세미술』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양한 평론과 저술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통신] 울산도서관이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겨도 괜찮아’를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달 영화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11월 5일에는 왕의 대역으로 궁에 들어간 광대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11월 12일에는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감동 여정을 담은 ‘인터스텔라’ ▲11월 19일은 유쾌한 액션과 에너지를 전하는 영웅(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11월 26일에는 사막 행성을 배경으로 운명과 권력을 둘러싼 서사를 그린 ‘듄’이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좌석은 총 50석(장애인석 2석 포함)으로 운영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를 통해 수험생과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도서관은 일상 속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유스타홀에서 ‘2025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선정기업과 투자사 만남의 날(데모데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과 투자사와의 만남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공모전을 통해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엠티지 △㈜이유씨엔씨 △㈜시리에너지 △㈜스토리지 △인켐스㈜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 △엑셀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벤처포트 △나우아이비캐피탈에 사업 설명과 1:1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등 지역 대기업에서도 참석해 유망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이 가진 산업 기반(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어프로티움㈜가 3일 오전 11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법정기념일 지정 후 네 번째 행사다. 기념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수소기업·연구기관·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프로티움을 비롯해 53명의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는 이날 직접 행사에 참석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어프로티움㈜은 울산지역에 총 72km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망을 구축해 정유·석유화학 단지와 수소시범도시 등 주요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해 왔다. 또 에스엠알(SMR, Steam methane reformer)* 기반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11월 3일 오후 3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25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따뜻해질 전망이지만 한파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이상기후가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와 같은 기후변화 속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각 기관별 대응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구군, 울산시교육청, 울산경찰청, 군부대, 울산기상대 등 14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2025~2026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기관별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재난 발생 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울산시는 대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240대와 제설제 1,414톤을 미리 확보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 우려가 있는 31개 도로와 고갯길 24개소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대설 특보 시에는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내고개, 마우나고개 등 상습 강설지역에 대한 철저한 제설과 통제를 해 결빙사고에 적극
[아시아통신] 울산의 주요 관문도로에 산업수도 울산을 상징하는 홍보조형물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도시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상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요 관문도로 7곳에 ‘공업탑’을 동기(모티브)로 한 홍보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울산의 주요 관문도로 7곳으로 △이예로(양산 경계) △반구대로(양산 경계) △해맞이로(부산 경계) △남창로(부산 경계) △반구대로(경주 경계) △매곡로(경주 경계) △울밀로(밀양 경계) 등이다. 설치되는 조형물은 지난해 국도 31호선(북구 신명동)에 시범 설치한 조형물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인성과 가독성이 한층 강화되고 개선된 디자인으로 추진된다. 산업·문화·생태를 상징하는 세 개의 기둥과 산업수도 울산을 강조한 공업탑 모형을 조화롭게 설계해 도시 상표(브랜드) 및 이상(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그래! 역시! 울산’이라는 시정 구호를 반영해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울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이예로 구간에는 높이 7m, 너비 3m 규모로 설
[아시아통신]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한 모범 자율방범대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단합 체육행사가 열려 대원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자율방범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전한 울산 실현을 위한 공동체 기반 치안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로운 도약의 길 위에 있는 울산은 산업수도에 이어 인공지능(AI)수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 성장의 기반은 시민의 안전이며, 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아시아통신]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고, 해체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해 방치되면서 지역 곳곳의 애물단지로 남았다. 특히 울산은 포항·경주 등 대형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해 있어, 노후 굴뚝 붕괴 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목욕업계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해체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해체비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사 결과 정비 대상은 총 66개소에 달한다. 올해는 20개 업소가 신청해 예산 범위 내 15개소를 선정, 전부 철거를 완료했다. 이 중 13개소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