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년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 정약용에게 열다섯 살짜리 소년 황상이 물었다. “저처럼 머리 나쁘고 앞뒤가 꽉 막히고 분별력이 모자란 사람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정약용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배우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병통이 있단다. 기억력이 뛰어난 이는 공 부를 소홀히 하고, 글짓기가 쉽게 되는 이는 들뜨게 되는 폐단이 있고, 이해력이 빠른 이는 곱씹지 않아 깊이가 없단다. 그런데 너에게는 그게 모두 없구나. 너 같은 사람이라야 공부를 할 수 있다. 부지런히 공부 하여라.” 박수은 저(著) 《불안한 삶을 일으켜 세우는 긍정의 기술》 (굿위즈덤, 19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정약용의 이 말은 촌부의 아들 황상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스승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공부한 황상은 문장가로 이름을 날려 정약용이 가장 아끼는 제자가 되었다. 정약용을 끝까지 진심으로 섬긴 제자 또한 황상 이었다.” (197쪽) 마쓰시다 전기, 내쇼날,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인 간 승리를 한 전설적인 사업가로 여겨집니다. 어린 시절 아주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생 근검 절약할 줄 알아 부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습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등 9곳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65개소가 있다. 보호구역에는 엘이디표지판, 과속경보시스템, 스마트폴, 무인단속 장비 등 총 931개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미끄럼방지 포장은 사고우려가 높은 보호구역에 차량감속을 유도하고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5~6월에 걸쳐 차질없이 공사를 마쳤다. 광진초등학교, 구의초등학교, 신양초등학교, 정립회관 등 보호구역 9곳에 9200㎡ 면적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지난 6월에는 1억 15백만 원을 들여 119곳에 어린이보호구역 기점‧종점 노면을 표시하고 35곳의 횡단보도를 노랗게 색칠했다. 민선8기 들어 구는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살폈다. 용곡, 동자, 성자, 신자 초등학교 4곳의 통학로 1천220m를 개선했다. 보도 확장, 옐로카펫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자 보호를 우선시했다. 또한, ▲노란횡단보도 252곳 ▲기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은 지난 7월 11일(금) 오후 2시 앰배서더 풀만 호텔 남산홀에서 열린 '2025 중국(한중)-한국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 섬서성 한중시 인민정부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섬서성 한중시와 대한민국의 경제무역 및 생태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교류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중시 왕건평 시장,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란더얜 참사관 등 중국 측 귀빈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사영성 한국중화총상회 부회장 등 한국 측 귀빈이 참석했다. 왕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올해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양국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경제적 협력을 지속해 오며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이 3,28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15일(화),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에서 열린 「2025년도 성동구의 발전과 안녕을 위한 연합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는 ‘성동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성동구의회가 함께한 가운데, 구미경 의원을 비롯해 관내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동구의 평안과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형은 담임목사의 설교와 함께, 성동구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말씀과 기도로 함께 했으며, 예배 후에는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성동구의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구미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성동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교역자 분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동구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귀한 씨앗이 되기를 소망하며, 저 역시 시민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6일 구청 본관에서 배우 신현준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래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서 2남 1녀의 다둥이 아버지로서 다정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인덕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로 15년째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신현준은 향후 강남구 주요 행사 참석, 홍보 영상 출연,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남의 문화·관광·정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강남구 홍보대사로 이미 활동 중인 배우 정준호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두 사람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현준 씨의 대중성과 다방면의 활동 이력은 강남이 추구하는 ‘따뜻하고 친근한 도시 가치’와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협력해 더 적극적으로 강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14년)로 10여 년간 정체된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새로운 개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신길 재정비촉진사업 완료지역(남측), 신안산선 개통(`26년 예정) 및 다수의 개발 움직임이 있는 지역(북측)이 연계되어 변화의 흐름이 본격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는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여부에 따른 주거환경의 차이가 큰 곳이다.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19년)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정비가 지연되면서 주거환경의 격차가 발생했다.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좁은 진입도로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차량접근이 어려웠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안전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 일대는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거 안전 측면도 취약하다.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93%가 노후 건축물(20년 이상)이며, 반지하 비율도 절반을 넘는 52%에 달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건축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심의로 인한 시민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지난 1월 개최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규제철폐 23호 ‘불합리한 건축심의 제도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시는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개정을 통해 자치구 심의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건축심의 절차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216개 항목에서 78개 항목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치구별 특수성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지역 경관 개선 및 주거환경 보호 목적 외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재개발 등 정비구역 해제지역 내 건축물의 건축’ 등 그간 관례적으로 지정한 심의대상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지속 협의한 결과,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심의대상 대폭 축소’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건축위원회 운영에 있어서도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법령상 근거가 없는 과도한 심의 조건 제시를 금지하고, 타 위원회 심의사항의
[아시아통신] 푸르름이 짙어진 여름, 서울 도심 속 최초의 자연휴양림이 드디어 문을 연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마을버스를 타거나 걸어서도 이동 가능하며 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도 갖췄다. 주말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교외로 나갈 필요도 없고 주중엔 퇴근 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다 아침에 시내로 출근도 가능한 도심형 복합휴식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17일(목)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락산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내 자연휴양림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식 개장 전일인 16일(수)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락산 자연휴양림이 서울시민의 분주한 일상에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구와 힘을 모아 권역별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365일 숲과 함께하는 도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다. <14m 높이 트리하우스 비롯 18개동 25개 객실,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 배치> ‘수락 휴(休)’는 9,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5일, 광진구 통합청사 대강당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직접 뽑은 대표를 통해 지역의 행정을 처리하는 제도로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 지방자치 발전방향을 찾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발표회,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전문가,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자치입법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치입법권 현안 이슈 및 쟁점사항’에 대해, 방동희 연세대학교 교수가 ‘지방분권을 위한 자치입법권 구축방안’에 대해 20분씩 발표했다. 이후, 김순은 서울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홍환 연구위원을 비롯한 5명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사무 구분과 자치입법권 ▲시대별 자치입법권 확대 내용 ▲외국사례 분석 및 개선과제 ▲자치입법 현황 및 향후과제 ▲서울시-자치구 간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지난 15일 경북 칠곡군청에서 열린 강남구와 경북 칠곡군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친선결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이호귀 의장·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윤석민·이성수·노애자 의원이 참석해 칠곡군의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호귀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친선결연 협약을 계기로 강남의 혁신과 칠곡의 전통,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 강남구의회는 칠곡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는 도시 간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와 칠곡군은 지역 농·특산물 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과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철수가 영희에게 봉달이 험담을 했다. 영희도 처음엔,봉달이 나쁜 놈!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영희는 나쁜 놈이 봉달이었는지 봉식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철수가 누군가를 험담했다는 사실만 기억한다. 철수의 거친 입만 기억한다. 그 기억이 결국 철수와 영희를 멀어지게 만든다.” 정철 저(著) 《꼰대 김철수》 (허밍버드,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처음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봉달이 좀 문 제긴 하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험담을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이 짙게 남습니다. “봉달이 나쁘다”는 말보다, “철수가 험담했다”는 인상이 오래 갑니다. 입에서 나간 험담은 메아리가 되어 돌아와, 나를 설명하는 문장이 됩니다. “그 사람, 말이 좀 거칠지 않아?” “조심해야 해, 누구든 험담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의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남을 말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험담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칼입니다. 베인 건 봉달이지만, 결국 피 흘 리는 건 철수입니다. 험담은 남의 이야기를 하다가 내 얼굴에 생긴 주 름입니다.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말은, 나를 깎아내리는 조각칼입니다. 험담은 남을 깎는 줄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다음달 10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응답하라 1995 광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스24 라이브홀은 2006년에 문을 연 1500평 규모의 공연장으로 지역대표 문화인프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예스24 라이브홀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구와 협업해 기획한 콘서트다. 광진구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90년대 대중문화와 연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1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1990년대 대표 아티스트인 영턱스클럽, 디바, 김현정, 알이에프(R.ef) 등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출연한다.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출연가수의 사진이 담긴 대형 포토존을 설치, 90년대 감성과 추억을 되새긴다.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해 공연 열기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문화예술과(☎02-450-7575)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탄생 30주년과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광진구가 태어난 1990년대 인기 가수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 추억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