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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상한 나라에로의 초대”


“그러니 네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 이상함을 제공
하는 것이 책의 일이며 이상함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때론 원인 따위
결국 알아내지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만큼은 이상해지지 않겠다는 마음에
이르는 것이 읽는 사람의 일이야.”

구병모 저(著) 《절창》(문학동네, 302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서하는 행위는 흔히 안락한 위로를 구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세계의 낯섦과 마주하는 불편한 여정입니다. 책의 진정한 소명
중의 하나는 독자에게 익숙했던 일상을 뒤흔드는 ‘이상함’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독자는 그 이상함 앞에서 당혹감을 느끼며, 왜
세상과 인간의 내면이 이토록 뒤틀려 있는지 분석하고 탐구합니다. 하
지만 삶의 어떤 부조리는 아무리 깊이 읽어도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으
며, 끝내 그 근원을 밝혀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원
인을 완벽히 알아내는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 자신만큼은 이
상해지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는 단단한 의지입니다. 타인의 악의나 세
상의 광기에 전염되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켜내는 것, 그것이 독서
하는 사람의 진짜 일입니다.

 

 

성경을 읽는 일 또한 나의 교만과 이기심, 그리고 세상의 광기를 비추는
거울 앞에 서는 일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조리를 다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모두 설명할 수도 없지만, 그 이해되지 않음 속에서도
악에 물들지 않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하게 됩니다. 믿음은 세상의 이상
함을 제거해 주는 마취제가 아니라, 그 한복판에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닻과 같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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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26일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안)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광진구 자양1동 79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①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과 용적률 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해당 사업구역의 공시지가 수준을 반영해 보정계수를 산정하며(범위 1.0~1.5), 지가가 낮을수록 더 높은 보정계수가 적용되어 공공기여 부담이 조정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은 토지가격에 비례해 형성되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은 지역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저가 지역은 동일한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