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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 수성구, 전통 차문화 교육 외국인 수료생 배출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4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다례와 명상’ 교육과정 외국인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다례와 명상 교육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미군 가족 등 총 11명의 외국인이 등록했다. 지난 11월 13일 개강해 2시간씩 4회,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수성구는 3회 이상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에게 수성구청이 발행하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강생들은 한국식 예절을 배우고, 한복 저고리 매는 법을 비롯해 큰절, 평절, 반절하는 법을 익혔다. 한국의 다도를 통해 차 도구의 종류와 행다법, 오감으로 차를 즐기는 방법, 찻자리 예절 등을 배웠다. 그리고 명상을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을 비우고 다스리는 시간을 보냈다.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는 신씨아 파이(Cynthia Pai, 미국) 씨는 “훌륭한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강사진으로부터 한국 문화를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본 과정을 통해 한국 차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강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라우라 세이트자파로바(Laura Seitzhaparova, 카자흐스탄) 씨는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과정 안내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매주 토요일을 기다렸으며, 주말마다 오는 길이 기대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다례와 명상 과정은 한국의 차 문화를 외국인들이 배워 모국에 전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과정”이라며, “수강생들이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차 생활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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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