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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예산군 추사학당, 수강생 '추사민화 전시회' 개최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예산군 추사학당은 민화 강좌 수강생 9명의 다양한 작품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군청 로비에서 전시한다.

 

 

추사학당은 하반기 8강좌에 총 73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군청 로비 전시관에서는 민화 수강생 김영희 씨의 첫 개인전 ‘늦게 피는 꽃, 그윽한 향기전’이 진행 중이다.

 

 

추사학당 하반기 강좌는 대금, 한국화, 어반스케치, 추사서예, 문인화, 추사민화, 도자기(핸드페인팅), 추사체 등 8개 강좌가 진행됐으며, 그중 추사민화 수강생의 상반기 및 하반기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

 

 

추사학당은 많은 인원이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님에도 적은 인원이 알차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사민화반은 46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다.

 

 

김기례 수강생 회장은 “가까운 곳에 추사학당이 있어 일하면서 틈새 시간을 활용해 수업을 받고 새로운 작품세계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전시회를 통해 여러 사람과 작품을 공유하게 돼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희 수강생은 “시집와서 옛날부터 어르신이 짜 논 명주와 무명천에 작품을 만들고 나팔꽃을 뜯어다 스케치를 해 작품을 만드는 등 47년 농사만 짓다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 자녀들의 응원으로 이렇게 전시회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사학당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수강생의 노력한 결과물을 만나 볼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개인의 소질을 발견하는 가운데 개인전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보람이 크고 앞으로도 숨은 인재를 더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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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