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예산은 대규모 아파트의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고덕비즈밸리 일대의 공시지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지방세는 올해보다 125억 원 증가한 1,519억 원으로 추계하였으며, 세외수입 745억 원, 지방교부세 193억 원, 조정교부금 1,603억 원, 보조금 4,142억 원, 보전수입 등 517억 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구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수요 반영, 흔들리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2년에 걸친 코로나19 난관을 끝내고 평범한 일상을 온전히 되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올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총 928억 원 규모의 두 차례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내년도 역시 그러한 기조를 이어가면서, 8,720억 원의 세출예산에 ▲교육‧보육‧문화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 등 민선7기 주요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민생 복지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구민의 삶을 보호하는데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하였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첫째, 인구증가와 대비하여 교육‧보건‧문화 인프라 보강으로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감과 동시에, 정책의 효과가 지역별로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집중 투자하였다.
주요 편성사업은 ▲강일‧상일 지역, 제2구민체육센터건립 39억 원 ▲명일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 조성 10억 원 ▲1~6호점 권역별 북카페도서관 지원 13억 원 ▲천호로데오거리 ‘e스포츠경기장’ 구축 17억 원 ▲구도심의 심장 ‘구천면로’의 문화‧공동체 공간 및 어린이식당 운영 6억 원 ▲강동구 전 지역 학교 곳곳의 교육환경 개선 및 행복학교 조성 117억 원 ▲미래세대 교육혁명을 위한 강동교육포털 및 스마트 캠퍼스 4억 원 등 이다.
둘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중심의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 되도록 복지정책에 전체 예산의 55.58%를 과감히 투자하였다.
주요 편성사업은 ▲기초연금 1,272억 원 ▲생계 및 주거급여 792억 원 ▲아동수당 295억 원 ▲영유아 보육료 366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319억 원 ▲긴급복지 20억 원 ▲출산가정에 일시금으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51억 원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0만원을 지원하는 입학준비금 6억원 ▲ 임산부 등의 병‧의원 방문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강동아이맘 택시’ 2억 원 등이다.
셋째,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주민참여 분야 등에 대하여 구 예산 40억 원을 증액 편성함으로써 주민주도 사업을 강화하였다.
주요 편성사업은 ▲주민자치회 운영지원 18억 원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천호활력소) 5억 원 ▲지역사회 협치기반조성 2억 원 ▲청년활동 플랫폼 운영(서울청년센터 ‘강동오랑’) 9억 원 등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보강 등 보건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102억 원 증액하였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에도 중점을 두었다.
주요 편성사업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지원금 49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75억 원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9억 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동사랑상품권 및 강동구 ‘빗살머니’ 230억 규모 발행지원비 7억 원 ▲지역특화거리 조성과 지역상권 활력을 위한 공공디자인사업 11억 원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및 시설 현대화 등 10억 원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2년 예산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서는 대전환의 길목에서 구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강동구의 방향과 목표를 담았다”며,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여 균형잡힌 성장과 분배로 사회가 선순환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