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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성동 창의예술놀터, 예술 감수성 키울 프로그램 활짝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울 성동구가 이달 11일 ‘아빠, 이중섭’ 융합예술놀이로 만나는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월 개관한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의 창의예술놀터에서 구는 화가 이중섭을 주제로 1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유독 가족을 그리워했던 화가 이중섭이 담뱃갑 속의 은지를 활용해 그렸던 작품처럼 메탈보드에 가족들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은지화 체험’과 함께 전문 국악연주팀의 연주와 나레이션을 통한 스토리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대문놀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등 전통 놀이마당 ‘다함께 놀이’와 구청장과 함께하는 ‘아이들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엄지 피아노라 불리우는 아프리카 악기로 마음을 힐링하는 ‘내 손 안의 작은 음악회 칼림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캐롤송, 클래식 등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보일 수도 있는 시간도 준비되었다.

 

 

창의예술놀터를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구는 지난달 모래라는 소재에 감정을 표현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샌드아트와 함께 떠나는 감성예술 체험’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내 손안의 작은 음악회 칼림바’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성동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1,292.51㎡, 건축면적 458.55㎡ 지상 4층 규모로 층별로 뮤직 키즈스튜디오, 공동육아나눔터, 디지털아트존, 아트플레이존, 미디어아트존, 다목적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관이다.

 

 

앞으로도 구는 성동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또래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주변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비례한다는 명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해할 것”이라며 “성동 창의예술놀터를 통해 다양한 문학적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창의예술놀터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1인 1악기를 연주하고, 연극, 미디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문화예술이 가진 특별한 힘을 통해 성동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성, 열린 사고를 가진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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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