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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초구, 버스정류장에 서리풀 이글루˙온돌의자 설치˙˙˙추위 잡는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소 등에 발열의자인 ‘서리풀 온돌의자’와 한파대피소 ‘서리풀 이글루’를 8일부터 설치 ‧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서리풀온돌의자를 총 167곳에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성촌마을입구 등 교통약자들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가로 203cm, 세로 33cm 규격의 이중 강화 유리 재질로 제작된 서리풀온돌의자는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상판 온도가 38℃로 유지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균 칸막이를 설치,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상판 위에 "너는, 세상에 하나뿐이고, 그만큼 소중해" 등 11가지의 감성적인 문구를 넣어 주민들의 몸과 마음까지 따뜻이 녹여주는 안식처가 되도록 준비했다.

 

 

서리풀온돌의자는 내년 3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동안 가동된다. 또,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와함께, 구는 버스정류소에서 찬바람을 막아주는 온기텐트인 ‘서리풀이글루’ 34개소도 8일부터 설치 ‧ 운영한다. 서리풀이글루는 서초의 옛이름인 ‘서리풀’과 북극 에스키모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이글루’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했다.

 

 

서리풀이글루는 가로 3,6m, 세로 1,5m, 높이 2,8m의 사각형 모양으로 규모로, 주민들이 버스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칼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코로나19 등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출입문 2면을 개방했다.

 

 

특히 올해는 서리풀이글루 벽면을 보온성이 높고, 내구성 및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했다. 이에 구는 보온효과 뿐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예산절감, 도시미관 향상까지 더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는 방한 등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도시디자인까지 더해 구가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했다. 또, 서리풀 이글루는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창수 교통행정과장은 “추운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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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