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다. 관내 58개 공동주택의 쓰레기 배출량을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감소율이 큰 공동주택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 평가결과 총 10개의 공동주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H-VILLE(삼양동)은 가장 높은 감량율을 기록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SK 북한산시티(삼각산동), 벽산라이브파크(삼양동), 번동한양(번3동) 등 3곳은 우수상을, 해모로(번3동), 삼각산아이원(삼각산동), 두원플라자(송천동), 미아경남아너스빌(송중동), 수유벽산2차(수유2동), 번동솔그린(번3동) 등 6곳은 장려상을 받았다.
구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 1개소에는 100만원, 우수 3개소에는 각 70만원, 장려 6개소에는 각 40만원 상당의 납부필증(스티커)을 수여했다.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 등을 추진해 효과적인 감량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경진대회에 참가한 공동주택 관리자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쓰레기 감량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