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와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자치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교육이수가 필수다.
올해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에 맞춰 상‧하반기 총 26회에 걸쳐 55개 전 읍‧면‧동에서 실시되었으며, 예산학교 연계 시행,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소규모 인원 대상 토론‧실습형 교육 등 주민자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용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 구성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참여하려면 방법을 몰라 막연했는데, 시민자치학교를 통해 마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회가 된다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꼭 활동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풀뿌리 주민자치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자치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정한 마을의 주인으로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온라인 시민자치학교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창원시 사이버평생학습원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