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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순창군 향가터널 내 '꿈의 자리' 그림타일 제작˙설치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순창군이 최근 향가오토캠핑장 주변 향가터널에 20m의 그림타일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향가터널은 목교와 함께 일제의 쌀 수탈의 역사적 흔적이 남은 의미있는 곳으로, 지금은 LED조명시설과 조형물, 스카이워크 등이 설치되어 자전거 라이더와 외부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군이 뼈 아픈 역사적 흔적이 남긴 공간을 그림타일을 설치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것으로, 그림타일은 지난 2018년 처음 설치됐다. 군은 지난 2018년 아이들의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향가터널내 ‘꿈의 자리’라는 공간에 매년 20m씩 설치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 ‘향가 가을 페스티벌’과 ‘제12회 순창장류축제’ 기간 중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남긴 200여점의 그림이 타일에 새겨질 당시 터널에 새겨진 자신들의 그림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터널을 다시 찾곤 했다.

 

 

터널을 찾은 관광객은 그림타일에 새겨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온기 가득한 그림을 감상하면서 바깥 온도보다 10도 이상 낮은 터널안에 있어도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올해 그림타일에는 무인공방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남긴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무인공방은 지난 8월 향가터널 입구에 조성되어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인상 깊었던 곳을 그림에 담아 간직할 수 있도록 도화지와 미술 도구 등을 상시 배치해뒀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언제든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순창군은 앞으로도 무인공방, 행사장 등에서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이 남긴 그림들로 타일을 매년 제작해 꿈의 자리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향가터널이 봄.가을철 라이더와 외부 관광객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꿈의 자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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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