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저씨' 도서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용기를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강연은 광양마로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2학년 130여 명이 참여했다.
진행을 맡은 김경희 작가는 괜찮아 아저씨, 천하무적 용기맨, 신통방통 세 가지 말 등 다수의 어린이 그림책을 저술했으며, 제1회 비룡소캐릭터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전하는 그림책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강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그림책 작가가 되어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으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가면 좋겠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용기를 갖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은 참여자와 강사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에 이어, 강연 후에는 그림책에 작가의 사인회를 열어 강연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 “특히 작가님이 직접 1인극을 한 점이 흥미로웠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해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용강도서관은 오는 10일에도 원화전시 ‘김상근 작가 작품전’과 연계해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운영했다”며, “강연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