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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송암동에 전국 첫 '마을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광주 남구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해 송암동 신효천 마을에 전국 최초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융복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력체계인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남구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마을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공모에서 광주 지역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소규모 자가발전 전력 시스템 구축 및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을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은 에너지 산업분야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의 세대형 스마트 홈 서비스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한곳의 대형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단위에서 소규모 자가발전을 통해 전력을 사용하는 기술이다.

 

 

특히 마을단위의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토록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립화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역으로 신효천 마을을 지정한 배경도 이 때문이다. 정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지원을 통해 이곳 마을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 보급을 100% 완료했고, 마이크로 그리드를 통한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기반 설비에 대한 검증이 용이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마을단위 최적의 에너지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 분야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주관기업 그리다에너지와 참여기업으로 헤리트 및 세진 엔지니어링, 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24년까지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모델과 최적의 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기술을 결합한 에너지 발전 및 소비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통합 에너지 관리 모델 개발,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교육 등을 실시해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 생활문화 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태양광 마을인 신효천 마을에 에너지 소비 대체율 50%와 발전량 20%, 운영 유지효율 10%, 설비수명 10% 증대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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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