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읍 무전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의령읍 무전리 이재욱(50세) 농가에서 3월 초에 파종해 4월에 이앙한 고시히카리 쌀로, 심은 지 12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수확량은 1천㎡당 600kg으로 예상된다. 이번 벼 첫 수확은 추석 전 햅쌀로 판매할 계획으로 작년에 비해 10일 정도 수확일이 빠른 것이다. 의령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8월 이후 집중되는 태풍 등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벼 조기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고급 쌀 생산을 위한 다각도의 연구 및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확대를 견인하는 데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