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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노원구,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아요! '인권주간행사' 추진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12월 둘째 주를 인권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먼저, 9일에 진행하는 무료 인권영화 관람이다.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관람객 인원수를 제한, 회당 60명씩 총2회에 걸쳐 진행한다. 관람장소는 롯데시네마 노원이다.

 

 

1회차 작품은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임선애 감독의 69세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KNN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 제작된 이 영화는 성폭행 피해자인 노인 여성의 권리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2회차 작품은 오후 3시, 영화 코다이다. 코다는 귀가 들리지 않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용어다. 가족 중 유일하게 말을 들을 줄 아는 주인공 루비는 세상과 가족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영화는 자신의 꿈과 가족을 짊어져야 하다는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다.

 

 

이어서, 인권여행콘서트 별 보다 싶은 것을 찾아서가 10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참여 모집 인원은 약 50명 가량이다.

 

 

아트래블 편집장이자. 작가, 인권강사로 활약 중인 양정훈 강사의 진행으로 인권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전유동과 복다진의 노래와 연주를 들으며 인간의 존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무료 영화 관람 및 인권여행콘서트 참여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분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구민 모두가 인권을 누리는 행복한 인권도시 노원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노원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장애감수성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 ‘학교 가는 길’을 관람해 단순한 강연이 아닌 발달장애인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사례를 생생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의 인권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의 인권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인권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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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