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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부여군, "농촌이 좋아! 주민주도형" 복사꽃 행복축제 열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부여군 남면 삼용리 마을 일원에서 지난 4일 제4회 복사꽃 행복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촌축제는 농촌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마을의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남면 삼용리 복사꽃행복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만개한 분홍빛 복사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속적인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되어 2년 만에 개최됐다.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에선 ▲삼용리 풍물단의 풍물패 놀이 ▲마을 주민 동아리 발표회 ▲공로패 전달식 ▲옛날 사진전시회 ▲떡메 치기 체험 ▲주민 장기자랑 발표회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역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가 개최된 남면 삼용리는 2015년 꽃과 열매가 있는 마을사업을 시작으로, 600여 주의 개복숭아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 왔다. 매년 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복사꽃 가로변 풀 깎기와 개복숭아 수확 등에 솔선수범하고, 생산된 개복숭아 효소는 외부판매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마을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를 주관한 이종현 추진위원장(복사꽃 행복축제)은 “복사꽃 행복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 간 소통의 계기가 됐다”며 “개복숭아 효소를 함께 만들면서 친목 도모와 주민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도연 남면장은 “남면 삼용리의 복사꽃 행복축제 개최와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경관 개선과 자체 수익사업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역량을 발휘하는 주민주도의 자발적 참여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 행사 진행으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만개한 분홍빛 복사꽃을 볼 수 있는 시기에 행사가 치러져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복사꽃 길을 걸어보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박정현 군수는 “남면 삼용리 복사꽃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축제는 마을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 축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농촌축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되어 3,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남면 삼용리(복사꽃 행복축제)와 외산면 가덕리(박힌 돌 굴러온 돌 어울림축제), 초촌면 추양리(고추골 솔바람축제)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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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