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동작구, 인권감수성을 높여라 "일상생활 속 인권 존중"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동작구는 주민 인권보장 및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2021 동작구 주민 인권학교’를 지난달 말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줌(Zoom)을 활용해 지난달 16일~25일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교육으로 진행했다.

 

 

주민 인권학교는 일회성 강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총 4회 각기 다른 강사와 주제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강의를 통해 인권은 거창하고 비장한 것이 아닌 우리 생활이며, 인권이 어렵다는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부여한다.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주민 인권감수성 함양, 생활 속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추진했다.

 

 

이번 주민 인권학교 프로그램은 ▲16일 김현정 마중물 인권교육 연구센터 대표가 사람을 품다, 인권을 담다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18일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나와 이웃을 행복으로 이끄는 인권 주제로 ▲23일 이요셉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작가의 시선에서 만난 ’안녕, 인권‘ 주제로 ▲마지막날 25일 손민원 사람사이로 상임이사가 별별 차별과 혐오 주제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어린이집 교사, 직장인, 각종 위원회 위원 등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 총 115명이 수강 신청해 매회 평균 70명이 참여했다. 수료는 2회 이상 참여해야 하며 수료자는 총 77명이다.

 

 

수강생들은 줌 채팅(Zoom Chat)을 통해 각기 다른 주제에 따른 경험과 의견 등을 활발하게 소통했다. 특히 3번째 강의는 사진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인권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 수강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강생 이 씨는 “이번 교육이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서로 다른 관점의 사례를 공유하며 많은 부분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인권학교’ 운영 뿐만 아니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 현장을 방문하는 ‘인권탐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천 감사담당관은 “이번 인권학교는 인권의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인간존엄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친화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