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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해남군, '아따! 묵어야 살지라' 해남의 맛을 탁상 위에서 만난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2022년‘게미진 음식달력’ 발간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남특산물을 활용한 계절음식을 이용해 내년도 탁상용 달력을 발간했다.

 

 

관광 달력은 멋들어진 지역사투리를 사용해 월별‧계절별 어울리는 해남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포도시’1월에는 해남바다를 몽씬 담아븐 해우국을,‘긍께’2월에는 겁나게 보드랍고 묵직한 해남농주를,‘따수운’3월에는 해풍과 쑥떡쑥떡 게미지게 버무린 쑥떡을,‘아따’4월은 두륜산 산나물을 곁들인 허벌나게 신선한 채소를 즐기는 보리쌈밥을, ‘여간 좋은’5월은 집나간 입맛도 돌려준다는 보리숭어를,‘기언치’6월은 해남 한우를,‘워메’7월은 통째로 묵어브러 통닭을,‘징해’8월은 개안하게 청정바다를 땀뿍 품은 해남 뻘전복을,‘오진그’9월에는 겁나게 맛있구마 고구마빵을,‘옹삭한’ 10월은 혀끝에서 녹는 보드라운 삼치회를,‘귄있는’11월은 영양 땀뿍 낙지한우탕탕이를, ‘욕봤소’12월은 해남배추로 담근 짐치(김치)를 담아냈다.

 

 

달력의 별지도 구성진 사투리를 이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쪼깐 쉬다 올랑께 찾지마쇼(휴가 중입니다), 아따 묵어야 살지라(식사 중입니다), 먼데 갔응께 지달리지 마쇼(회의 중입니다), 나 언능 오께라(외출 중입니다) 등 재미있는 문구로 장식했다.

 

 

게미진 음식달력은 2,000부 제작되었으며 전국 여행관련업체를 비롯하여 해남군 향우회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페이스북‘해남만남’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배포한 결과 모두 소진 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식달력을 제작한 군 관계자는“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별‧계절별 해남의 맛을 찰진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하여 음식으로 표현하였다”며,“달력을 보고 해남의 맛에 흥미가 생겨 해남관광에 한걸음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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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앙카라시의회 대표단 초청...양 의회 간 우호 다져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9일~24일 일정으로 상호결연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양 의회 간 우호를 증진한다. 앙카라시의회의 서울 방문은 2018년 후 7년 만이다. 앙카라시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인 플라틀리 시(市)의 뮤르셀 일디즈카야 시장을 비롯해 앙카라시의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6일간의 일정 동안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다. 20일 서울시의회를 공식 방문한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은 최호정 의장 등 의장단을 면담하고 환영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무랏 타므르 대사 등과 면담했다. 21일에는 서울시의회와 영등포구청 주최로 마련되는 앙카라 하우스 개관식 및 공식오찬에 참석하고, 이후 환경재생 생태공원 및 조경우수 사례 선유도 공원를 방문해 시찰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면담하는 한편, 유엔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튀르키예군 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19일에는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해 김지연 관장을 면담하고, 전시 중인『히타이트: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을 관람했다. 히타이트는 3700년 전 현 튀르키예 지역 아나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