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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장학금˙공부방' 보호아동 보듬은 지역사회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광주 남구가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일환으로 아동보호팀 운영에 나서면서 민‧관 중심의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지원‧협력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올해 7월에 신설한 팀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돌보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호체계 구축에 전력을 쏟으면서 짧은 기간 내에 관내 보호대상 아동을 보살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남구는 고려라이온스 클럽과 (사)자평, (사)수떡 공예전문기업,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상무 수치과 등 5곳과 연계해 관내 보호아동 8명에게 장학금을 제공,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홀로서기 시기에 접어든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재)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손잡고 아동 양육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나서고 있고, 광주출산맘 나눔가게에서는 양육시설 퇴소 후 가정으로 돌아간 아이들을 위해 의류와 장난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협력해 성년을 앞두고 있어 위탁가정이나 아동 양육시설에서 더 이상 보호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가구류와 전자제품을 지원하고, (사)자비신행회와 함께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울림봉사단과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정리 정돈 프로그램과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새마을회에서는 가정 위탁 보호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흐르는 눈물까지 닦아주기 위해 아동 보호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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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