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간담회에는 김영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장과 지역 건설업계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회장 및 업체 대표자는 ▲대형공사 분할발주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적극 추진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정공사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민·관이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건설업계의 고충이 많겠지만 우리시에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도시재생사업,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대형건설 사업들이 본격화함으로써 지역 건설업체 경기회복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은 검토 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와 근로자 권익보호 등을 위해 더 많은 도움과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건설업계와 자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제한 입찰제도 활용, 대규모 공사 분할발주와 지역의무공동도급 49%, 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신규 민간건설 재개발 재건축 공사에 있어 시, 자치구,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추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