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 통상과 백신 포럼 개최

백신․치료제 생산 기업, WTO 등 국제기구와 함께 백신․치료제 글로벌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통상분야 지원 및 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11.29(월) 오후 6시 서울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통상 분야 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WTO 등 국제기구, 한국과 유럽의 백신․치료제 기업들과 연구기관이 참석한 「통상과 백신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상과 백신 포럼」은 한국과 제네바를 화상으로 연결하여 제1부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통상과 백신 세미나」, 제2부「글로벌 백신·치료제 파트너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동 포럼에서 제안된 통상 분야 지원 방안 등은 WTO ‘무역과 보건’ 분야 논의에 전달하여 WTO 회원국과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코로나 19 보건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통상 분야 지원 방안을 모색함으로서 글로벌 보건 위기에 정부·국제기구·기업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제1부 「통상과 백신 세미나」에서는 WT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아이진, Lonza 등 기업들과 연구기관이 참석하여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통상 분야 지원방안과 정부·국제기구·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원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 되었다.

 

 

 

아이진, Lonza, RocketVax는 참석 기업을 대표하여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 겪은 원부자재 부족 등 애로 사항을 소개하고, ①신속한 통관절차 마련, ②수출 제한 조치 철폐, ③원부자재 관세 인하 방안과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기구 및 기업 간 파트너십 활성화 지원 등 통상 분야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WTO 사무부총장 아나벨 곤잘레스(Anabel Gonzlez)는 세미나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애로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방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WTO 차원에서 실용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CEPI 리차드 윌더(Richard Wilder) 고문은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통상 분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서, CEPI측이 통상 분야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WTO에 전달하고 있으며 세미나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참고하여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WTO ‘무역과 보건’ 논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 유예와 같은 통상분야 대응책 마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이 논의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한국이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①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 혁신, ②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 투자유치, ③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백신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제기된 통상 분야 지원 방안은 WTO 회원국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면서 WTO ‘무역과 보건’ 분야에서 실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권순만 원장은, 한국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추진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이 적기에 마련되는 경우 금번 코로나19 팬데믹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어 개최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CEPI와 우리나라의 백신 기업인 아이진, PASG와 백신·치료제 개발 및 제조 분야 글로벌 대기업인 Lonza, Basel Area 등 총 15개 백신 및 투자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여하였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 협력 등 코로나19 백신 및 차세대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양국 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리 백신 기업들에게도 논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소개된 우리나라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과 기업간 형성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신·치료제 기업들이 상호 보완·발전 가능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