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문경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발족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6일 전주시, 논산시, 상주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과 함께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향후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후백제문화권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정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날 회장도시는 전주시가 부회장도시는 문경시가 맡게 되어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후백제는 반세기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강대한 군사력과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백제․신라․가야문화에 대해서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후백제문화권 복원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관심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19년 8월 20일 전주시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지난 6월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문경에는 견훤의 출생과 성장, 전쟁 관련 유적 등이 남아있다. 견훤의 출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는 금하굴, 활쏘기와 말타기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는 말바위, 그리고 견훤산성, 근암산성, 희양산성 등 전쟁 관련 유적이 있다. 이러한 유적지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올해 1월 견훤 유적지 정비 관련 용역을 마쳤고, 이를 근거로 정비와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후백제지방정부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후백제문화권 관련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올해 6월에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문화권이 포함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족식 이후에는 ‘후백제의 정체성과 범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문화권을 포함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배너
배너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