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강진군 병영면 가래치기 어업유산 명맥 잇다!

세계관개시설물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중고저수지에서 열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지난 26일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 일원에서 100년 전통의 가래치기 행사가 열렸다.

 

 

가래치기 행사는 매년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중고저수지를 포함한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16호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되어 더욱 뜻깊다. 더욱이 모로코에서 열린 제72차 ICID(국제관계배수위원회) 세계총회에서 등재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상한 시간과 행사가 열린 시간이 같아 더욱 영예로운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는 병영면지역발전협의회에서 전통 어업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고 병영면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했으며 아침 일찍부터 군 관계자와 주민 90여 명이 모여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어업 ‘가래치기’ 대나무로 만든 원뿔 모양의 통발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가둬진 물고기를 잡는 어법으로 나일론 소재의 재료가 없던 150년도 휠씬넘는 조선시대에 성행했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저수지의 물을 흘려보내면서 수확을 자축하는 내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큰 마을 축제에서 유래됐다.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 메기, 가물치 등이 있으며 가장 큰 물고기를 잡으면 한해에 행운이 대통하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강진의 연방죽은 연(蓮)이 자생하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얕은 언덕과 언덕을 가로질러 둑을 막아, 수심이 깊지 않아 퇴적물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분이 공급되어 어류가 풍부해 더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승옥은 군수는 “이번 행사가 그동안 삶의 노고를 풀어내며 대어를 낚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100년 이상의 명맥을 이어온 가래치기 행사가 어업 유산 가치를 계속해서 계승해나가며 우리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시정질문‘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됐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