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선수부와 비선수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선수부는 의성초 씨름부 선수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씨름기술을 선보였다. 비선수부는 남초부 개인전 2체급(50kg이하부, 50kg초과부), 여초부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20년도 대회 개최가 취소되었고 올해 역시 대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국가무형유산인 민속씨름을 보존하고 의성군 씨름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유관단체 간 긴밀한 협의 속에 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단체전에서는 의성초등학교가 우승, 금성초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개인전은 3위까지 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의성군씨름협회에서 참가선수 중 4명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장려상을 시상하였다.
이정희 교육장은 개회식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의성군체육회, 의성군씨름협회, 의성문화원 등 유관단체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