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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젊은 사람이 무릎이 아프다고? 관절염과 비슷한 연골연화증 의심해 봐야

안하던 운동 갑자기 하면 발생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 취업준비를 하던 20대 A씨는 체중 조절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를 시작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살을 빼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단을 과감하게 조절했다. 하지만 점점 무릎 관절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소리와 통증도 생겼다. 병원에서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무릎 안쪽 연골이 단단함을 잃게 되는 연골연화증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0년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는 9만 여명으로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15.4% 많았고, 6월 7월인 장마철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2020년 연골연화증 연령별 통계_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골연화증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나 강한 외부 충격 등의 외상, 과도한 무릎 사용, 체중이 무릎 연골에 압박되는 하이힐 착용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연골연화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이유는 무릎 근력의 차이와 여성들의 다이어트 및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 착용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다. 무릎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통증이 있으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무릎 뼈의 아래 위를 감싸고 있는 질긴 조직인 연골은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골연화증으로 인해 약해진 무릎 연골 때문에 무릎 위 아래 뼈가 닿게 되면서 발생되는 소리와 통증은 일반적인 통증보다 더 아프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프롤로 주사 치료와 함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체외충격파,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좋다. 연골 손상이 심화되어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다면 연골 재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연골은 피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줄기세포 이식술을 통해 연골 재생시켜야 한다. 탯줄에서 채취한 제대혈 줄기세포로 하는 재생술은 나이에 관계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예후가 좋다는 장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 환자도 가능한 수술이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하이힐을 신는 습관은 무릎, 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발이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무릎 관절을 평상시에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무릎으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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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