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건강증진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학교급식 노동자 작업관련성 질병 예방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리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급식종사자 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달까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으로 운영되었다가, 교육 현장의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대면 수업으로 재개했다.
이에 따라 울산대공원, 삼호동 철새 공원, 태화강변 등 학교 인근 야외 공원에서 바른 자세 걷기 수업과 학교로 찾아가는 테이핑 교실(근력 보호 및 통증 예방)을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급식종사자는“제대로 된 걸음걸이를 배우고 체형교정에 도움이 되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저에게는 100만원짜리 수업처럼 느껴져 지인들에게 자랑했다”등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단계적 일상 회복일지라도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 프로그램이 끝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족도 조사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에는 더 많은 급식종사자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유관기관 협조로 지난 8월‘학교장금이 건강체조2 동영상’(후속편)을 제작·배포했으며, 동영상은 울산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