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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첫 대구시민원탁회의 성황리에 개최돼

비대면 화상토론(Zoom) 병행해 진행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대구시는 일상회복 시대, 첫 대구시민원탁회의를 지난 11월 24일 265명(대면132, 비대면133)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시대, 시민과 함께하는 골목경제 살리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2회 대구시민원탁회의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위축된 골목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가 시민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토론에서는 골목경제가 침체된 원인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했으며, 침체 원인으로 ‘간편식, 온라인 쇼핑 등의 생활방식 변화가 주된 원인이다와 ‘주차문제 등 접근성 부족으로 골목상권의 방문 축소가 원인이다’ 등 8개 항목으로 토론 결과를 도출했다.

 

 

본격적으로 제2토론의 장을 열면서, 그간 학습된 대구시민의 숙의형 민주주의 저력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착한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더욱 살아났다.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맛과 품질, 친절, 위생 등 소상공인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주차, 안전한 보행, 환경개선 등 골목상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 등 8개 항목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각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 본 원탁회의에 참석한 시민의견을 모아 개별 투표를 실시했고, 침체원인과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에 있어 우선순위를 도출해 봄으로써,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시민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체감하는 침제 원인과 대응이 필요한 정도를 분석해 보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시민원탁 대면회의는 상상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를 선두에서 놀라운 침착함으로 막아내고 있는 케이 방역 대구시민의 저력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했던 이번 원탁회의는 다시 한 번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방점이 됐다.

 

 

한편,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앞서, 시민과 원탁회의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골목경제 이용실태’, ‘착한소비(대구로, 대구행복페이, 온누리상품권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전설문조사(332명)를 실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침착하고 성숙된 시민정신으로 대구가 세계에서 어떤 도시보다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대구형 민주주의의 장을 다시 열게 됐다”며, “지금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골목경제일 것이고, 이번 대구형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골목경제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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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