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2일 요소수 사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과 TF팀을 구성한 후 매주 목요일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요소수 수급동향과 농어촌버스 운영, 건설기계 및 화물차 운영 등 분야별 부족 상황을 파악하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대응 회의를 통해 12월 초까지 도입물량과 국내 재고로 내년 2월까지의 사용량을 확보했으며 내년 중반까지 안정된 요소수 수급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서도 요소수 구입문의에 대해 거창에서 가까운 100개 거점주유소를 안내하고, 매일 2회 거점주유소 잔량과 관내 요소수 수급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요소수가 필요한 군민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기계 소유자들은 요소수 부족사태 이전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요소수를 나눠 쓰는 훈훈한 사례도 있다.
최영호 부군수는 “앞으로도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 동향을 주시하고, 관내 주유소 공급 및 판매 현황을 꾸준히 파악해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군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