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산단 내 사업장의 세탁물 관리 실태 조사를 통해 작업복 세탁소 운영의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한 종합 분석과 사업 여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단 사업장의 세탁물 관리 실태 조사와 분석 ▲타 지역 세탁소 운영 사례 분석 ▲세탁소 건립에 따른 운영(건립비, 인력 등) 검토 ▲종합 타당성 여부 및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 제시 등이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용역을 시작해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시의회, 사업주, 노동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10월에는 산단 내 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64.4%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68.4%가 ‘이용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등 작업복 세탁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용 편익 타당성 분석 결과에서도 비용 편익 비율이 1.14로(기준점 1.0 이상) 나타나 산단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역에서 도출된 세탁소 건립의 세부적 방향, 운영방식, 운영비 확보 방안 등을 철저히 검토해 앞으로 작업복 세탁소 건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삽진산단, 산정농공단지 등 4개 산단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터전이다”면서 “이번 용역을 노동자 복지 향상에 밑거름으로 삼고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