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는 임업후계자와 독림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곡성군은 산림업무 추진 성과와 임업인을 위한 신규시책 등 현안업무를 안내하고, 임업인들과 산림소득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곡성군은 2022년부터 시행 예정인 임업공익직불제도에 대해 추진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임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불금 필수조건인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당부했다.
이어 임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과 임업인이 상호 협력해 산림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임업인은 실제 임업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수시로 임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곡성군 측은 임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산림소득창출을 위해 적극 매진하겠다고 응했다.
곡성군은 72%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문임업인 또한 211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산림의 공익적 특성상 농업이나 어업에 비해 임업인들은 소득 중심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를 계기로 임업인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임업인 소득창출과 산림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