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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시아 젊은 세대들 '소주에 입맛 났다'?

젊다는 건 무엇에서건 자유스럽다는 것이다. 꺼리낄 것이 없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 가릴게 없다. 이래서 지구촌은 이제 그들에겐 큰 하나의 공동체 공간으로 바꾸어 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까지도 빠르게 동질화 돼 가고 있는 추세이다. 추위가 극심한 러시아는 돗수가 높은 술을 기호한다. 추의를 이겨내려면 높은 독주를 마시며 몸을 강제로라도 녹힐 필요가 있었던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는 흔히 '브트카의 나라'로 불리워져 왔다. 그런데 요즘 러시아 MZ세대(밀레니얼 세대 + Z세대)들은 소주를 무척 좋아한다는 소식이다. 기성세대들이 마시는 30~40도짜리 독주와 17~18도 짜리 술에 대한 '기호도'가 대조를 이룬다. MZ세대들이 음료같은 한국산 소주와 과일주에 입맛이 났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21일, 지난해 러시아에서 자사의 소주 수출량이 전년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포도에이슬'등 과일리큐어(혼합주)의 수출량이 40% 이상 수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근의 소주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2017년부터 최근 3년 간의 수출액 추이로 보면 소주가 연평균 73%나 증가했고 과일리큐어는 무려 169% 급증했다. 하이트 관계자는 "러시아의 젊은 이들 사이에 한류문화가 강하게 각인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애착과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이것이 이들 세대의 한 문화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관계망 서비스등을 통한 간접광고와 MZ세대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젊은 층 소비자들이 늘기 시작했고 그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이와함께 모스크바 현지대형 마트와 체인점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깔았다. 이제는 매장의 주요 상품으로 떠올랐다. 하이트진로는 러시아 시장 확대에 좀 더 속도를 낼 계획아래 다영한 이벤트와 신제품 출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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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