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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창원시,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센터’착공

국내 최초, 세계 2번째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 인프라 구축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창원시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성산구 성주동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신용민 산업통장자원부 전기전자과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과 관계기관 및 기업인 등 50여명 참석했다.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반구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85억원을 투입, 2023년 5월 상용 시험인증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high-voltage, direct current, HVDC)은 전력망 시스템 중 하나로 기존 교류를 사용하는 방식과 다르게 직류를 대량으로 송전하는 방식이며, 송전에 따른 전력손실이 적어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하고 지중화에 적합하여 세계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다. 세계 HVDC 시장은 국가 간 계통을 연결하는 수퍼그리드 수요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201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창원 내 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주) 등 관련 기업들은 세계 표준인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납기지연, 해외 체류비 등으로 막대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관련 기업 300개사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국내 및 환태평양 지역 HVDC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 수요를 창원으로 유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따르면 이번 사업 유치 및 운영에 따라 생산유발액 1,079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538억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1,000명이 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험인증을 위해 매년 2천명이 넘는 국내‧외 인력이 창원시를 방문하게 돼, 이에 따른 창원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동북아 슈퍼그리드 핵심기반이 되는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반구축으로 세계적 추세에 걸맞는 신사업을 선점하고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연구개발과 생산, 시험인증 및 수출산업화를 원스톱 지원하는 환태평양 HVDC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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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시정질문‘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됐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