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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물품기부’캠페인

기업 내 물품 기부함 설치…장갑, 목도리 등 미사용 방한물품 수거해 취약계층에 전달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다가온(多家溫) 서울’의 일환으로 물품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품기부 캠페인은 ‘물건 품지말고 기부 부탁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시가 매년 겨울마다 추진하는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이다. 한파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단열시공 및 난방용품(겨울이불·의류, 손난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 내 물품 기부함을 설치해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은 방한물품(장갑, 목도리, 수면양말 등)을 기부하면 수거한 후 다시 포장하여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품 기부함은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는 기업에 설치된다. 참여 기업은 로비, 출입문 등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2주 동안 운영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태균 씨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태균 씨는 향후 1년간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시민, 기업(단체) 등의 자발적인 후원을 독려하고 에너지복지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11월 2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개그맨 김태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균 씨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2년째 위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에너지와 복지, 기부 참여 독려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05억원을 모금하여 에너지취약계층 약 33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참여하는 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폰 #70795050 문자전송(건당2천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평소 에너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겨울철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어 주변 이웃들이 보내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과 홍보대사 위촉으로 보다 많은 시민, 기업(단체)이 에너지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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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