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대학교 아동학과 이승희 교수가 ‘훈육 vs 체벌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신라대학교 교육학과 김윤희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청현 법률구조공단 부산동부출장소 변호사, 안정하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아동학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사건 중 다수의 아동학대행위자는 아동학대 상황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동의 훈육 및 교육 방식으로 체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동 체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미래의 주역인 아동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