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해 전 국·관·단·과장들이 참석했으며, 현재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서경대학교 위재송 교수의 보고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남해군의 경관자원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현재 수립 중에 있는 주요 경관계획의 구조, 경관가이드라인에 관한 설명이 진행됐다. 향후 구체화될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등 주민참여 방안에 관한 내용에 관한 설명까지 폭넓은 내용이 다루어졌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하여 경관계획의 시·공간적 범위 확대 및 가이드라인의 구체화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건설이 확정된 현 시점에 남해군의 미래에 있어 경관계획은 매우 중요한 계획이 아닐 수 없다”며 “공익과 사익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시대와 환경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해군의 가장 큰 자산인 자연경관을 관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지침이 될 경관계획 수립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남해군 경관계획 수립용역은 경관법에 기초한 법정계획으로서 2021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으로, 계획 수립 후 주민공청회 및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공고될 예정이다.